[보도] 대학생 38%, “세율인하가 새정부의 중점과제

자유기업원 최근 전국 19개 대학 1천99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부의 경제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학생 38%가 ‘세율인하’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대학생의 32%가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쳐 일자리를 창출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작은 정부를 구현해야 한다(16%)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대학생들은 이명박 정부에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 대학생 중 45%가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답했으며, 그밖에 물가안정(37%), 부동산 안정(9%), 교육비 부담해소(9%) 순으로 응답했다.

자유기업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의 투자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필요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50%의 대학생들이 대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꼽았으며, 수도권 규제완화(21%), 외자유치(15%), 금산분리 완화(14%)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