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글로벌 금융위기` 경제계 빅뉴스

자유기업원 / 2008-12-25 / 조회: 3,830       디지털타임스, @

■ 전경련, 국내경제연구소 대표 조사

응답자 모두 "내년도 좋지 않아" 전망
'경기부양책 마련' 경제정책 최대과제

한국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내 민관경제연구소 대표들은 올해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뉴스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월간 '전경련' 신년기획으로 14개 경제연구소 대표를 대상으로 '2008년 10대 경제뉴스 및 2009년 경제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경제뉴스 2위에는 '원ㆍ달러 환율폭등(원화가치 하락)'이 올랐고 3위는 이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졌던 '금융시장 혼돈', 4위는 물가불안을 야기한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 급등락'이 뽑혔다.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확산됨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가 5위,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던 '이명박 정부 출범'이 6위, 상반기 한국사회 최대의 이슈로 부상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7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이 8위, 경제위기 영향에 따른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과 '부동산 가격급락'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 사회 전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응답자 모두 내년도 우리 경제가 '매우 악화' 또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69.2%는 '내년도 하반기나 돼야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소될 것이며 국내 경기는 이보다 늦은 2010년 상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도 우리 경제의 성장률(최대, 최소값 제외)을 2.2%로 전망, 4.99%였던 지난해 대비 2.7%p 이상 낮게 관측, 현재의 경제위기를 매우 심각하게 평가했다. 이밖에 2009년도 경영계획 수립에서 최대 변수가 될 원ㆍ달러 환율은 평균 1190원, 유가(WTI 기준)는 배럴당 평균 56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연구소장들은 내년 중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가계, 기업의 도산 및 구조조정'을 지적했으며 이어 '국내 및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실물경기 침체', '글로벌 금융위기 지속', 고용불안 속 대량실업 등이 2~5위에 올랐다. 또한 '소비ㆍ투자 위축', '미국경제 붕괴(경착륙)', '금융시장 불안', '부동산시장 침체', '중국경제 경착륙'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가 최대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는 '경기부양책 마련'이 1위로 지목됐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 '일관되고 선제적인 경제정책 추진', '일자리 창출' 등을 새해 우리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과제로 들었다. 이와 함께 '경제리더십 회복', '규제완화 등 기업경영환경 개선', '빈곤층 지원방안 강구 등 사회안전망 구축', '부동산시장 안정', '환율안정' 등도 중요 경제정책 과제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는 국제무역연구원, 산업연구원(KIET), 삼성경제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자유기업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산업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증권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14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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