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14개 국책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장들은 내년 우리경제는 연 2.2% 성장하고, 원ㆍ달러 환율은 1190원으로 하향세를 보이며, 유가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기준으로 56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기관장들은 또 내년 우리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가계 및 기업의 도산과 구조조정을 꼽았으며,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KDI, 삼성경제연구소, 한국경제연구원 등 14개 경제 연구기관장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년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기관장들은 2009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최대ㆍ최소 값 제외)을 2.2%로 전망했다.이는 4.99%였던 올해 전망치보다 2.7%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들은 아울러 내년 경영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큰 변수가 될 원ㆍ달러 환율은 1190원,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평균 56달러로 예상했다.
연구기관장들은 또 내년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가계, 기업의 도산 및 구조조정'을 꼽았다.이들은 아울러 ▲국내 및 세계 경제 성장률 하락 ▲실물경기의 침체 가능성 ▲글로벌 금융위기의 지속 ▲대량실업 등도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을 복병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나아가 내년에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으로 '경기부양책 마련'을 지목했다.▲금융시장 안정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 ▲일관되고 선제적인 경제정책 추진 ▲일자리 창출 등도 역점 과제로 꼽았다.
이들은 2008년 우리경제에 영향을 기친 뉴스로 단연 '글로벌 금융위기'를 선정했다.원ㆍ달러 환율 폭등, 금융시장 혼돈,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락, 실물경제 침체, 이명박 정부 출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KDI, 삼성경제연구소,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국제무역연구원, 산업연구원(KIET), 에너지경제연구원, 자유기업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산업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증권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14개 기관의 대표가 참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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