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개 민관경제연구소 대표들이 꼽은 올해 최고 경제뉴스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원달러 환율 폭등' '금융시장 혼돈'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경제인연합은 25일 한국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현대경제연구원, KDI, KIET 등 14개 민관경제연구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2008년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뉴스'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다음으로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 급등락 ▲실물경기 침체 ▲이명박 정부 출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버락 오마마 미 대통령 당선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 ▲부동산가격 급락 등이 이어졌다.
또 내년 중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는 '가계, 기업의 도산 및 구조조정'을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는 ▲국내·세계 경제 성장률 하락 ▲실물경기의 침체 ▲글로벌 금융위기의 지속 ▲고용불안 속의 대량실업 순이었다.
내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기부양책 마련을 지적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 ▲일관되고 선제적인 경제정책 추진 ▲일자리 창출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답을 내놨다. 응답자 전원이 "2009년 우리 경제가 '매우 악화' 또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 69.2%는 2009년 하반기나 되어서야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경기는 이보다 좀 늦은 2010년 상반기에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은 최대, 최소 값을 제외하고 집계한 결과 2.2%로 전망됐다.
성장률이 4.99%였던 지난해에 비해 2.7%p 이상 낮은 수치가 나온 것.
또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90원,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기준 배럴당 평균 56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경련의 월간지인 '월간 전경련'에 실리며, 올해는 국제무역연구원, 산업연구원(KIET), 삼성경제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자유기업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산업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증권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14개 기관 대표가 조사에 응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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