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가 민관경제연구소 대표들이 꼽은 올해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뉴스 1위에 선정됐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현대경제연구원, KDI, KIET 등 14개 민관경제연구소 대표들이 2008년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뉴스로 ‘글로벌 금융위기’라고 대답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폭등(원화가치 하락)’, ‘금융시장 혼돈’,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 급등락’, ‘실물경기 침체’, ‘이명박 정부의 출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버락 오마마 미 대통령 당선’,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 ‘부동산가격 급락’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 사회 전 부문에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응답자 전원은 ‘2009년 우리 경제가 ‘매우 악화’ 또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69.2%는 2009년 하반기나 돼야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소될 것이며, 국내경기는 이보다 좀 늦은 2010년 상반기에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009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최대, 최소 값 제외)을 2.2%로 전망, 4.99%였던 지난해에 비해 2.7%p 이상 낮게 전망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매우 심각하게 평가했다.
이밖에도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큰 변수가 될 원/달러 환율은 평균 1천190원,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평균 56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2009년 중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가계, 기업의 도산 및 구조조정’을 지적했으며, ‘국내 및 세계 경제 성장률 하락’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실물경기의 침체’ 가능성과 금년 9월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지속’, 고용불안 속의 ‘대량실업’ 등의 순이었다.
또한 2009년에 역점을 둬야 할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경기부양책 마련’을 지적해 정부가 한 발 빠른 경기부양을 통해 한국경제호를 잘 이끌어가야 함을 지적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 ‘일관되고 선제적인 경제정책 추진’, ‘일자리 창출’ 등을 새해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경제정책 과제로 선정했다.
전경련이 매월 발간하는 기관지인 월간 ´전경련´은 1999년이래 10년동안 당해연도의 국내외 경제관련 뉴스 중 우리 경제에 가장 영향을 미친 뉴스와 다음 년도 경제정책 과제에 대해 연말에 민관경제연구소 대표들에게 문의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제무역연구원, 산업연구원(KIET), 삼성경제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자유기업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한국산업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증권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14개 기관의 대표가 조사에 응답했다.
다음은 ´2008년 10대 경제뉴스´, ´2009년 우리 경제의 복병´, ´2009년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 등의 순위 내역.
<2008년 10대 경제뉴스>
1위 글로벌 금융위기
2위 원/달러 환율 폭등(원화가치 하락)
3위 금융시장 패닉
4위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 급등락
5위 실물경기 침체
6위 이명박 정부의 출범
7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8위 버락 오마마 미 대통령 당선
9위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
10위 부동산가격 급락
<2009년 우리 경제의 복병>
1위 가계, 기업의 도산 및 구조조정
2위 국내 및 세계 경제 성장률 하락
3위 실물경기의 침체
4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지속
5위 고용불안 속의 ‘대량실업’
6위 소비‧투자 위축
7위 미국경제 붕괴(경착륙)
8위 금융시장 불안
9위 부동산시장 침체
10위 중국경제 경착륙
<2009년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
1위 경기부양책 마련
2위 금융시장 안정
3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
4위 일관되고 선제적인 경제정책 추진
5위 일자리 창출
6위 경제 리더십 회복
7위 규제완화 등 기업경영환경 개선
8위 빈곤층 지원방안 강구 등 ‘사회안전망 구축’
9위 부동산시장 안정
10위 환율안정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NO. | 제 목 | 등록일자 | |
---|---|---|---|
1840 | [보도] “원하는 답변 끌어내는 맞춤 인터뷰, 객관성 상실 우려” 자유기업원 / 2008-12-26 |
||
1839 | [보도] 민관경제硏 대표, 올해 경제뉴스 ‘글로벌 금융위기’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8 | [보도] 2008 경제 톱뉴스로 '글로벌 금융위기' 선정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7 | [보도] 경제연구소 대표들 "경기 부양책 마련이 최우선"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6 | [보도] “내년 성장률은 2.2%, 환율은 1190원” 14개 연구기관장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5 | [보도] 민관경제연구소 대표, 2008년 경제 톱뉴스로 ‘글로벌 금융위기’ 선정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4 | [보도] 경제硏 CEO들이 뽑은 올해 경제뉴스 톱은?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3 | [보도] `글로벌 금융위기` 경제계 빅뉴스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2 | [보도] 광화문에서/허문명]새는 날개 아닌 머리로 난다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1 | [보도] 국내 경제연구소가 꼽은 '10대 경제뉴스'는?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30 | [보도] 경제연구소 대표, 2008년 톱뉴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자유기업원 / 2008-12-25 |
||
1829 | [보도] [세상읽기] 휴머니스트는 어디에? 자유기업원 / 2008-12-24 |
||
1828 | [보도] 동아, 전경련 자료 최다 인용 …‘편향’ 우려 자유기업원 / 2008-12-24 |
||
1827 | [보도] "케인즈와 하이에크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자유기업원 / 2008-12-24 |
||
1826 | [보도] 차명진 "난 민주·민노와 더 친해" 자유기업원 / 200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