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난세에 탄생…경제위기 ‘이건희-삼성 영웅론‘ 6가지 이유
삼성전자 2분기 이익 2조 6천억 공격경영 예상
국제 금융위기 속에서 한국 최대기업인 삼성의 대규모 흑자행진은 한국기업과 경제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대사건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뒤를 이어 한국 최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전 회장이 실질적인 오너이다. 이건희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차세대 경영인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경영 후계자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해졌다. 영웅은 난세에 탄생한다. 성웅으로 불리는 이순신도 임진왜란이라는 난세의 장군이다. 필자는 국가의 경제위기를 지켜주고 있는 이건희와 삼성을 “현대 한국사회의 영웅-영웅기업”이라고 주장한다.
필자가 이건희-삼성을 이 시대의 영웅-영웅기업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로는 6가지가 있다. ▲오늘의 삼성그룹이 존재하는 것은 삼성의 실질적인 오너인 이건희 전 회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국제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2/4분기에 2조6천억원이라는 최대이익을 올려 한국기업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삼성그룹은 재판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안정감 있게 전문경영인 체제를 안착시켰고,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아 기업의 위기를 확실하게 방어했다 ▲삼성은 최근의 재판을 통해 후계구도에서 합법적인 체제를 만들었고,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에게로의 승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해왔다 ▲삼성그룹이 2005년 11월에 시작한 영삼성닷컴이 지난 5월29일로 회원 200만명을 돌파, 미래시장을 주도할 인재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세계의 모든 국가에 삼성의 질 좋은 제품을 판매,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상의 이슈가 이건희와 삼성을 “이 시대의 영웅-영웅기업”이라고 보는 이유이다.
1.이건희가 영웅인 이유
▲이명박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은 스스로 신드롬을 만든 장본인이다.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작고로 경영권을 승계했다. 이건희는 그후 만 20년을 경영했다. 1988년, 자율경영, 기술중시, 인간존중을 선언했다. 21세기 초일류기업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때 그가 했던 말이 기업경영의 명언이 됐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소위 신경영 표어다. 삼성의 삼성전자 2007년의 총매출은 1.034억 달러(2008년 총매출은 72조 9530억 원)였다. 전 세계 전기전자업계 매출 톱3였다. 년 1,000억 달러 이상 매출기업은 삼성전자, 지멘스, HP다. 삼성전자는 세계 톱3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의 2008년 전체매출은 206조, 자산 307조, 현금보유액 20조 600억, 임직원수 25만명. 단군 이래, 이건희 같은 기업 인물이 과연 몇이나 있었나? 이건희는 단군 이래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한국이 낳은 경제영웅인 셈이다.
일부의 시민단체-정치권-언론이 삼성을 압박, 괴롭힐 때 미국의 언론기관은 오히려 이건희를 높이 평가했다. 이건희는 지난 2005년 4월,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IME100)‘에 뽑혔다. 타임지는 이건희를 세계 100대 인물로 선정, 우리를 놀라게 했었다. 이건희가 세계 100대 인물에 뽑힌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에 비유될 수 있는 쾌거였다. 타임지는 "삼성이 컴퓨터 모니터, LCD 패널 및 메모리 칩에 있어 세계 1위 기업이며, 휴대폰 부문에서도 선도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동종 업계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동안에도, 삼성은 지난 2년간 160억불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경제위기 속 기쁜 소식
세계적인 금융 불황기에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6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31~33조원, 영업이익 2.2~2.6조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 했다. 지난 1분기에는 4700억의 흑자를 냈으나 2분기에 2조6천억대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삼성의 대규모 흑자행진은 우리나라의 불황탈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분기 종료 후 빠른 시일 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실적 전망치와 관련,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데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의 일정 범위 내 전망치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격경영의 수입구조가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고실적의 이면에는 그간 꾸준히 시설투자를 해온 것과 구조조정의 결실이기도 하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3.삼성재판 무죄 판결
대법원은 지난 5월 29일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을 통한 삼성그룹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사건의 판결에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무죄를 확정됐다.
자유기업원은 지난 6월24일 “삼성재판, 무죄 판결 환영한다”라는 논평을 냈다. 이 논평에서 “지난 5월 9일 대법원이 삼성재판 상고심 두 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재용 전무에게 헐값에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 박노빈 전 에버랜드 사장에 대한 판결에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전제하고 “자유기업원은 대법원이 삼성을 끈질기게 쫒아 다녔던 경영권 불법승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이번 사건은 본질적으로 일부 시민단체와 종교단체가 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발목잡기 위한 반기업적 행위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기업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인식이 바로 잡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4.자유로워진 이재용 후계승계
대법원이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을 통한 삼성그룹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사건의 판결에서 무죄를 확정, 이재용에게로의 후계상속이 합법으로 판결났다. 지난 5월 29일, 대법원 제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삼성특검에 따른 경영권 불법승계 및 조세포탈 등의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을 통해 “에버랜드 CB 저가발행 부분에 대해 항소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은 주주배정 방식에 의한 것임이 분명하고. 에버랜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실권한 CB를 이재용 등에게 배정한 것은 기존 주주들 스스로가 인수청탁을 하지 않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이건희 전 회장의 후계자로 경영 전면에 등장할 수 있는 결격사유가 없어졌다. 그가 삼성 후계자로 등장한다면,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일궈놓은 삼성의 경영실적+글로벌 좋은 이미지를 등에 업고 삼성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재용식 신경영선언+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나타난다면, 삼성은 한국이 낳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비약이 예견된다.
5.영 커뮤니티와 삼성
▲ 삼성의 제품을 점검하고 있는 이건희 .
삼성은 시장흐름을 주도면밀하게 파악, 대처하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5년 11월에 20대 젊은 층과 함께 만들어가는 영(young) 포털사이트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을 오픈했다. 그런데 지난 5월 29일 20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최초로 회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영삼성닷컴은 일일 평균 방문자수가 6만 5천명이 넘어선 것. 영삼성닷컴은 영 커뮤니티 분야 1위의 자리를 굳혔다. 영삼성측은 “단기간에 실 활동회원 200만 명을 모은 것은 젊은 층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춘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영삼성은 문화, 취업, 영어, 직업체험 등 20대가 필요로 하는 지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영삼성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20대라는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영삼성닷컴이 이제는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이트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미래의 고객과 함께 가고 있는 삼성의 시장행보가 엿보인다.
6.국가브랜드 가치상승 기여
한류 전문가인 신승일 박사는 “우리의 국가브랜드가 2012년까지 세계 15위가 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무려 1조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것과 맞먹는 일이 된다”면서 “수출 제품의 마진 상승, 관광 증가, 외국인 투자 증가, 국가이미지 상승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익을 거둬들일 국가브랜드의 제고는 일부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전 국민이 힘을 합쳐야 될 수 있는 일이다. 소위 국격이 높아지는 것인데, 전 국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국가브랜드 가치의 제고를 논할 때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삼성은 이미 해가 지지 않은 세계적인 한국산 대기업이다. 코리아는 몰라도 삼성을 아는 국제인들이 많다. 이건희와 삼성은 코리아란 국가브랜드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런 인물과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더 이상 이 시대의 영웅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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