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이윤·일자리‘ 창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역할은 이윤창출과 일자리창출로, 이러한 사회적 역할을 가장 잘하는 기업은 ‘삼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은 전국의 대학생 2천1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사회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역할로 ‘이윤창출‘(33%)을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일자리창출(31%), 사회공헌(25%), 신기술개발(11%)이었다.
현재 ‘이윤창출‘과 ‘일자리창출‘과 같은 사회적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서, 1천258명(74.8%)의 학생은 삼성그룹이라고 답했다.
2위는 포스코그룹(194명, 11.5%), 3위는 SK그룹(153명, 9.1%), 4위는 현대자동차그룹(142명, 8.4%)이 차지했다.
올해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는 기업인은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4.8%(1천336명)가 故 정주영 현대 회장을 선택했고, 24.4%(503명)는 故 이병철 삼성 회장이라고 답했다.
자유기업원은 이런 설문 결과에 대해 "현재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것은 故 정주영 회장이 가진 불굴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맺어진 강한 추진력임을 반증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설문방식은 설문지를 배포하고 응답을 수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설문에 참여한 학교는 강원대, 경동대, 경인교대, 경희대, 금오공대, 단국대, 대구대, 동국대, 서울교대, 서울대, 숙명여대, 숭실대, 원광대, 인제대, 인하대, 조선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림대, 홍익대 등 전국 20개 대학이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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