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북한보다 격렬히 반대한 ‘중국’
이춘근 “한반도 현상 유지위한 비겁한 처사”
안보전략연구소와 자유기업원은 6일 오후2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연합훈련의 대북억지와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음모 대처방안’을 주제로 시국안보 세미나를 열었다.
안보전략연구소 홍관희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사회는 좌우대립과 안보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정세에 대해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고 표현했다.
홍 소장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정통성을 정면 부정하는 反국가적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진보연대 한상렬 상임고문이 밀입북해 북한 공산정권을 찬양, 이명박 정부를 ‘역적패당’이라고 지칭하는 등 북한의 대남적화(對南赤化)전략에 동조하는 종북(從北)좌파단체들이 가장 심각한 내부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춘근 뉴라이트국제정책센터 대표 ⓒ 뉴데일리
이춘근 뉴라이트국제정책센터 대표는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천안함 사태를 통해 드러난 중국의 외교행태를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천안함 발발 직후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국들의 태도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구조단과 사건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전문 기술자들을 파견, 한국을 적극 협력하고 북한의 소행임을 밝히는데 앞장섰다”면서 “일본역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북한 규탄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애도는커녕 명명백백한 북한의 소행을 부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양국은 북한의 재도발을 경고하는 차원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당초 서해안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중국의 격렬한 반대 등으로 동해안으로 장소가 변경된 바 있다.
이 대표는 북한보다 더 강경하게 훈련을 비난해온 중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정의와 도덕을 무시하고 자국의 편협한 국가이익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처사”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전략적 관계를 새로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중국과 우리나라는 협력적 동반자가 될 수 없는 관계라고 정의했다. “대한민국은 통일을 민족최고의 과제로 여기고 국가 대전략의 기초로 삼아야한다. 하지만 중국은 한반도의 현상유지가 대 한반도 정책의 1원칙이다”며 양국이 추구하는 국제정책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때문에 남북분단의 상황을 유지하려는 중국이 “북한을 비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중국을 두려워할 상대가 아닌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며 중국과의 대전략을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단합해 국제사회의 위협에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조영환(올인코리아 대표), 홍관희(안보전략연구소장), 김현욱(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 황진하(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 김구섭(한국국방연구원장), 박승춘(前 합참 국방정보본부장), 이춘근(뉴라이트국제정책센터 대표), 유동렬(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 김성만(前 해국작전사령관), 이주천(원광대 교수), 김성욱(자유기고가) 등과 애국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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