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통한 ‘北비판‘위해 1인 랩퍼로 나서 |
김 원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난쟁이 똥자루 김부자네 생일파뤼‘란 공연에서 힙합그룹 ‘거리의 시인들‘과 함께 ‘김박사와 시인들‘이란 이름으로 북한을 비판하는 랩을 선보였다.
김 원장은 ‘그 아버지에 그 아들‘과 ‘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를 열창했지만 가사를 틀리거나 박자를 놓치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사에는 "인민등쳐 기쁨조/남한등쳐 핵 무기/미국놈들 겁줘도/걱정할 것 하나없다" "햇볕정책 달빛정책/친하자고 돈줬는데/그 돈으로 핵폭탄/한심한 좌파세력/짝사랑이냐 앞잡이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햇볕정책으로 건내준 돈이 한국과 미국을 위협하는데 쓰였다는 비판이다. 또 이를 현 정부가 취하고 있는 강경한 대북정책때문에 북한이 위협하고 있다는 친북세력들의 주장에 대한 일갈이다.
김 원장은 공연이후 짧은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이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처럼 조선인민공화국의 주인은 북한 주민"이라며 북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공연이후 탈북자 박성진 씨의 소해금 연주와 퍼포먼스 팀 ‘하람꾼‘의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편 김 원장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망자를 기리는 촛불 집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인권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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