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이 권위있는 미국 경제연구재단으로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유주의 싱크탱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자유기업원에 따르면 미국 아틀라스 경제연구재단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전 세계 400여개 자유주의 네트워크(기관, 개인, 국가 포함)중 대표적인 싱크탱크 30곳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자유기업원이 포함됐다는 것.
아틀라스는 재단은 자유주의 대표 싱크탱크의 에세이를 모아 ‘프리덤 챔피언스(FREEDOM CHAMPIONS·사진)’를 발간했다. 이 책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유기업원의 에세이가 수록됐다.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은 이 에세이에서 기업원의 탄생배경, 성장과정, 당면과제 등을 7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재벌 꼭두각시라는 비난에도 지난 15년여 동안 자유시장을 수호하고 자유주의자를 양성해 왔다”며 “2006년에 템플턴 자유상을 받는 등 자유시장 지지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고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부자 돈 빼앗아 나눠주려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자유진영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아틀라스재단 콜린 다이블 대외협력 책임자는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사상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싱크탱크 30곳을 소개하게 됐다”며 “자유사회에 대한 이들의 원칙, 헌신, 통찰력이 다른 싱크탱크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