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계파 색채 옅어…정책 ‘좌클릭‘ 가능성
여당의 정책을 조율할 한나라당 새 정책위 부의장들은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채워졌다. 시장 경제에 대한 성향은 중도 좌파로 분류돼 1년간 여당의 정책이 좌깜빡이를 틀 가능성도 보였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12일 기자와 만나 "6명의 부의장단 인사에 계파 같은 것은 아예 생각하지 않고,전문성만을 고려해 삼고초려한 끝에 (부의장단을) 모셨다"며 "앞으로 당 · 정 · 청 관계를 수평적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성식 부의장은 서울 관악갑의 초선 의원으로 범친이계로 분류된다.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와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쳤고,자유기업원이 평가한 시장친화지수(0~100으로 50을 기준으로 숫자가 높으면 우파)는 41.9였다.
지경 · 국토해양 · 농림 분야 부의장을 맡은 정진섭 의원은 김덕룡 대통령 특보와 친한 범친이계다. 경기도 광주의 재선 의원으로 시장친화지수는 43.7로 역시 중도 좌파 성향이다.
법사 · 행안 · 운영 분야의 김정훈 부의장은 부산 남구갑의 재선 의원으로 변호사 출신이다. 친이재오계로 분류되며 시장친화지수는 40.4로 이번 부의장단 가운데 점수가 가장 낮다. 소속 상임위원회는 지식경제위원회다.
시장친화지수가 48.1로 가장 높은 임해규 의원은 교과 · 문화체육 분야 부의장이다. 경기 부천 원미갑의 재선 의원으로 교육과학위원회 소속이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친하다.
환경 · 노동 · 복지 · 여성 분야 안홍준 부의장은 경남 마산을의 재선 의원이다. 시장친화지수는 42.7로 국토해양위원회와 남북관계발전특위 소속이다. 산부인과 의사 출신이다. 김장수 외통 · 국방 분야 부의장은 참여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맡았다. 18대 국회에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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