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유기업원 "관치금융 우려 전혀 불식되지 않아"

자유기업원 / 2011-05-19 / 조회: 1,249       데일리안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은 19일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반대에서 조건부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 "관치금융에 대한 우려가 전혀 불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업무보고 및 협의를 갖고, 연기금 의결권 행사의 전제조건으로 연금기금운용위원회 산하에 민간 금융·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의결권 소위원회´를 만드는 방법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개입없이 의결권 행사를 논의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권혁철 자유기업원 시장경제실장은 이날 <데일리안>과 전화통화에서 "한나라당이 입장을 선회한 ‘조건’이 민간심의기구를 만든다는 것인데, 그 자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연기금을 관리 통제하겠다는 상황에서, 민간인 심의기구가 관연 정치권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전문기구를 구성해서 연기금을 관리해도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결국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처음에 했던 말에서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했다. 앞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법을 바꾸지 않아도 ´의결권 소위´를 구성하고 민간인들을 주축으로 투명하게 운영하면 관치경영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 사안의 근원적인 문제는 국민연금이 독점체제라는 것이며 이는 정치권의 입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 독점체제를 깨지 않은 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국민연금이 독점체제로 가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3730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은 공정하고 시장친화적”
자유기업원 / 2011-05-23
2011-05-23
3729 [방송]*** 김정호의 알기 쉬운 경제교실 - 화장품산업
자유기업원 / 2011-05-21
2011-05-21
3728 [보도]<프리스타일 코리아> “변화와 도전만이 양극화를 좁혀”
자유기업원 / 2011-05-20
2011-05-20
3727 [보도]이영훈 교수와 역사 대담 (4)
자유기업원 / 2011-05-20
2011-05-20
3726 [보도]자유기업원, “50년간 대부분 투자협정서 사용, 한-미 FTA 삽입 문제없다”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5 [보도]‘비즈니스 프렌들리’에서 중도실용·親서민으로, 이제는 年·基金 앞세운 기업 國有化로 가겠다는 것인가?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4 [보도]´더이상 못참겠다´ 보수우파 한나라당에 분노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3 [보도]`한나라 토론회‘ 정체성 부재 잇단 지적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2 [보도]자유기업원 "관치금융 우려 전혀 불식되지 않아"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1 [보도]‘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스마트폰 발전 걸림돌‘ 비판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20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9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8 [보도]자유기업원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는 글로벌스탠더드”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7 [보도]복지부가 ‘복지 반대 서적‘ 의무로 읽혀?
자유기업원 / 2011-05-19
2011-05-19
3716 [방송]VIP는 누구인가? - 저축은행 부당 인출 사태
자유기업원 / 2011-05-18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