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유기업원 "의료·유통·식품, 글로벌기업 키우자"

자유기업원 / 2012-01-30 / 조회: 1,383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도 의료·유통·식품 등으로 신성장 동력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은 29일 ‘방향을 바꾸면 시장이 보인다‘라는 보고서에서 ‘포춘 500대 기업‘에 의료·유통·식품 분야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한국 매출 상위 50개 기업‘에는 해당 업종을 찾을 수 없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해당 산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전기·전자, 기계·중공업, 건설 등 세계 일류로 성장한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유통·식품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척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역설했다.

헬스케어 산업 중 의료관광의 경우 전국 주요 대도시의 중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관광 산업이 발달돼 있고 항공, 호텔, 의료기기, 제약, 대형병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대기업이 있어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만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병원 대형화 등 의료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전문지식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겸비한 의료진 양성 △관련 규제 완화 및 산업 환경 조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

유통 산업의 경우 홈쇼핑과 편의점 분야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유통 기업을 길러내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홈쇼핑은 역동적인 체험 마케팅과 한류를 통해 확립한 세련된 이미지 및 방송 노하우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편의점은 발달된 정보기술(IT)와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종합적인 생활 서비스로 ‘한국식 편의점‘ 문화를 만들었다.

그러나 홈쇼핑은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도전정신이 요구된다. 편의점은 한국형 편의점이 어떻게 현지 문화에 맞는 제품과 생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식품 산업의 경우 한식, 제과, 커피 등의 분야에서 프랜차이즈가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이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조업 기반이 강한 한국 기업은 식품 가공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다.

△해외 현지 프랜차이즈 브랜드 구축을 위한 공급 사슬 및 서비스 관리 역량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구축을 위한 외부 위험 요인 대처 및 소비자 트렌드 대응 역량 등을 어떻게 키워 나갈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자유기업원 안지윤 객원연구원은 "헬스케어, 유통, 식품 분야 우리 기업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영세한 규모"라며 "우리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정부는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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