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한·미FTA 폐기는 한국 미래 포기하는 것”

자유기업원 / 2012-02-17 / 조회: 2,034       코나스넷

각계 전문가 130여명, 한·미 FTA 폐기 주장 중단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 가져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야권의 한·미FTA 폐기 주장 중단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이 17일 오전 11시, 정동프란치스코교육회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선언에는 경제, 경영, 통상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0여 명이 서명했다.


 선언에는, 김종석(홍익대), 노부호(서강대), 조동근(명지대), 정인교(인하대), 최원목(이화여대), 김영봉(중앙대), 김정호(자유기업원장)등 경제전문가와 유재천(상지대 총장), 유세희(한양대), 유호열(고려대)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선언식에 참여한 이들은 이 날 첫 번째 지식인 선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동참자를 늘려 추가 지식인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미 FTA는 통상국가 대한민국의 경제 숨통을 틔워줄 선택”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여는 기회를 어렵사리 열어놓고도 이를 또다시 뒤로 돌리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의회의 비준까지 마친 상황에서의 협정 폐기 주장은 국가의 신뢰도 하락과 새로운 국론분열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정치권이 “한·미 FTA를 통한 편익을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는 산업을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살펴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야권이 한·미FTA 폐기 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지식인 선언문’ 전문임


 한·미 FTA 폐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자는 것이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다시 한 번 한·미 FTA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야권에서 한·미 FTA 폐기를 사실상 총선 공약으로 들고 나오면서 어렵사리 체결과 비준을 마친 한·미 FTA가 다시 한 번 정쟁의 중심에 서있다.


 한·미 FTA는 통상국가 대한민국의 경제 숨통을 틔워줄 선택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여는 기회를 어렵사리 열어놓고도 이를 또다시 뒤로 돌리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


 더욱이 양국 의회의 비준까지 마친 상황에서의 협정 폐기 주장은 국가의 신뢰도 하락과 새로운 국론분열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럽다. 정치권이 정파적 입장, 당장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을 위한 결단을 내리고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는 길을 가야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이제 한·미 FTA 폐기 주장은 중단되어야 한다.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은 한·미 FTA를 통한 편익을 국민들이 잘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는 산업을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살피는 일이다. 정치권은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


 다시 한 번 한·미 FTA 폐기 주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2. 2. 17 한·미FTA 폐기 주장 중단을 촉구하는 지식인 일동


강규형(명지대 기록과학대학원 교수), 강 훈(변호사), 고의범(세종대 명예 교수), 곽성근(강릉물산 대표), 구종서(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권혁철(자유기업원), 김경래(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김경환(서강대 교수), 김광동(나라정책연구원), 김광명(한양대 명예교수), 김광한(세무사), 김기수(변호사), 김기채(영남대 전기공학과), 김길자(경인여대 명예총장), 김달웅(전 경북대학교 총장), 김대명(대구과학대학 부동산과), 김만기(자유기업원), 김민호(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병묵(전 경희대 총장), 김병일(김&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 김사영(대구과학대학 호텔관광과), 김석우(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원장), 김세중(연세대 교수), 김소역(대전대 석좌교수), 김승호(연세대 특별초빙교수), 김신윤(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김애실(한국외대 교수), 김영배(경총 부회장), 김영봉(중앙대 명예교수), 김영신(한국경제연구원), 김영용(전남대 교수), 김유혁(전 금강대 총장), 김윤곤(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김이석(시장경제제도연구소 부소장), 김장권(대림대 교수), 김정수(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정호(자유기업원 원장), 김종석(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김종세(계명대학교 법학과), 김종헌(한국예총 사무총장),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김태환(경북대 수의예과), 김현성(변호사), 김현종(한국경제연구원), 남정욱(숭실대 교수), 노부호(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노재봉(전 국무총리), 도묘연(영남대학교 통일연구소), 도준호(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류세걸(포항1대학 세무부동산), 류태영(전 건국대 부총장), 문명호(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민경국(강원대 교수), 민천식(대구교육대 교육학), 박경귀(한국정책평가원장), 박동운(단국대 명예교수), 박봉규(기독교학술원 사무총장), 박성현(인터넷문화협회 회장), 박인현(대구교육대 사회교육), 박인호(데일리NK 대표), 박제형(변호사), 박화진(전 서울신문 논설실장), 박흥일(전 호서대 교수), 백윤재(변호사), 변양규(한국경제연구원), 빈기범(명지대 교수), 서경진(변호사), 서보건(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석호(변호사), 서성건(변호사), 서원상(한국복지사이버대학), 서호정(영진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설 윤(한국경제연구원), 성 빈(변호사), 손양훈(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송원근(한국경제연구원), 송정숙(전 보사부 장관), 신도철(숙명여대 교수), 신석훈(한국경제연구원), 신윤표(전 한남대 총장),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안재욱(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안종길(명지대 교수), 안태용(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양동안(현대사상연구회 회장), 엄문용(전 미드웨스트대 총장), 왕치선(음악평론가), 우봉식(청주아이엠재활요양병원장), 유세희(한양대 명예교수), 유영옥(경기대 국제대학원 학장), 유재천(상지대 총장), 유진성(한국경제연구원), 유호열(고려대 교수), 윤창현(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이달휴(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이도형(한국논단 대표), 이명훈(명지대 교수), 이명희(명지대 교수), 이문호(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병기(한국경제연구원), 이성구(자 주의포럼 상임위원), 이성규(안동대 교수), 이성호(중앙대 교수), 이시욱(명지대 교수), 이영린(전 대사), 이영진(삼덕회계법인 회계사), 이용호(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인재(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이인철(변호사), 이인호(서울대 명예교수), 이정숙(선진복지연구회장), 이정태(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주영(건국대 명예교수), 이태규(한국경제연구원), 이 헌(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이환규(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훈구(前 연세대 교수), 이흥순(울란바토르대 이사장), 임병화(한국경제연구원), 임부영(법무법인 길도), 전삼현(숭실대 법학과 교수), 전우현(한양대 교수), 정규식(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정규재(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정승윤(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주교(시변 공동대표), 정진영(경희대 국제학부 교수), 제재형(전 대한언론인회 회장), 조경엽(한국경제연구원), 조규석(전 세계일보 논설실장), 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조영기(고려대 교수), 조윤영(중앙대 교수), 조중근(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 회장), 조희문(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지홍기(영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 차기환(변호사), 천세영(충남대 교수), 최강식(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최남석(한국경제연구원), 최석만(세종대 교수), 최승노(자유기업원대외협력실장), 최원목(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진범(경상대 교수), 최창규(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한영탁(전 세계일보 논설위원), 한정석(미래한국 편집위원), 현진권(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홍성기(아주대 교수), 홍 택(시스템랩 대표), 황 건(선문대 교수), 황덕호(전 숭의여대 총장), 황상현(한국경제연구원), 황윤원(중앙대 교수), 황인학(한국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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