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학교운영위가 바로서야 전교조 진보교육감 횡포 바로잡을 수 있어

자유경제원 / 2014-07-21 / 조회: 1,914       미디어첸
 
▲ 자유경제원 로고

학교 운영위원회가 바로서야 전교조와 좌파 교육감들이 학교를 진보 좌파교육장으로 만드는 것을 견제하고,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교권 무력화 문제등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21일 자유경제원이 주최하는 <교육개혁, 학교운영위원회에 답이 있다>라는 정책토론회에서 “학교교육이 현재의 패배주의와 난맥상을 벗어나는 길은 학교와 교사들이 교육의 질적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런 경쟁을 학교운영위원회가 견인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4차 자유경제원 교육쟁점 연속토론회다.

  
▲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전희경 사무총장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멀쩡한 자사고를 폐지하려는데도, 교육현장의 상황을 무시한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는데도, 멀쩡한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좌파와 전교조의 반대에 부딪쳐 학교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는데도 학운위가 너무나 조용하다”고 지적했다. 전실장은 “이 침묵은 학운위가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학운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교육운동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진권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교육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올바른 능과 권한을 행사해야 학교가 바로서고 교육현장의 정상이 정상화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한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연합 대표는 "학운위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운위원들이 알아야 할 필수 법령, 학교의 예결산 심의 방법, 교육과정 심의 및 학교헌장 제정 심의 방법, 적용사례 등 ‘학교운영위원회 교육 콘텐츠’를 제시했다. 조형곤 대표는 이어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위원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해야 한다:"면서 "학부모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앞장선다면 학교교육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수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대표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지방교육자치법에 규정되게 된 것은 당시의 시대적 요청을 반영한 것"었다며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이 활성화 되면 교육의 책무성, 교육자치 및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어 “학교운영위원이 지역인사의 명예직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명희 공주대 사범대학 교수는 "교육감 직선제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이 주민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구조가 되었다"며 "학교 자치의 주체인 학운위가 바뀌면 교육이 바뀔 수 있고, 국민의 교육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명희 교수는 “전교조 교육감들이 교육 현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학운위 위원들의 교육을 누가 담당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며 “학운위 위원들을 누가, 어떻게 변화시켜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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