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도서관 희망 도서, 진짜 희망이 되려면

자유경제원 / 2014-09-29 / 조회: 1,947       업코리아
도서관 희망 도서, 진짜 희망이 되려면제11차 자유경제원 교육쟁점 연속 토론회
구창환 기자  |  koocc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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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13: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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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9월 29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도서관 희망도서, 진짜 희망이 되려면>을 주제로 제11차 자유경제원 교육쟁점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유경제원은 “이번 제11차 교육쟁점 연속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서관 비치도서 목록을 신청할 수 있는 '희망도서 신청’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희망도서 신청’을 통해 양질의 도서가 도서관에 비치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조형곤 대표(21세기미래교육연합)는 “서울지역 22개 공공도서관의 3개월간 신규도서 구입 수량은 6만여 권으로, 도서관별 월 평균 1천권, 연간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신규도서 목록에 양질의 도서가 들어가려면 교양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 “시민들이 직접 도서관의 도서를 선정하는 '희망도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존의 도서 중 양질의 도서를 발견해 내는 일도 소중하지만, 이 양질의 도서가 시민들에게 읽히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라며 '희망도서 신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남정욱 교수(숭실대 문예창작과)는 희망도서 신청을 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가치 있는 책을 발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제 산발적인 전투를 끝내야 한다”며 “현재 보수나 자유주의 영역에 있는 교수, 저술가들의 저작 중 대중적인 가치가 있는 저작들을 재가공하고, '콘텐츠 생산 - 가공 - 마케팅 - 유통 - 콘텐츠 생산’의 과정이 환류가 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근미 작가는 “현재의 입시제도 하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며 “제아무리 희망도서를 도서관에 넣어도 학생들이 읽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당근(권위 있는 상)’을 제시하는 수밖에 없고, 장기적으로는 입시 제도를 바꾸어 책 읽는 대한민국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희경 사무총장(자유경제원)은 “교육의 초기단계에서의 독서의 영향력은 물론 평생 교육이 강조되는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독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우파, 자유주의 서적은 양질의 콘텐츠에 주력해 온 반면 재미의 추구,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다가가려는 노력에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된 도서가 학생, 시민들에게 읽혀질 수 있도록 희망도서제도를 운동차원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도서관의 도서구매현황, 상위 대출리스트 등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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