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본은 노동의 친구이자 번영의 열쇠다”

자유경제원 / 2015-03-11 / 조회: 2,048       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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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은 노동의 친구이자 번영의 열쇠다”자유경제원, 자본 주제로 자유주의연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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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9  03: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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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3월 6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자본은 노동의 친구요 번영의 열쇠”라는 주제로 자유주의연구회를 개최했다.

연구회에는 김이석 소장(시장경제제도 연구소), 김인영 교수(한림대 정치행정학과), 민경국 명예교수(강원대 경제학과), 신중섭 교수(강원대 윤리교육과), 이영조 교수(경희대 국제대학원), 한정석 편집위원(미래한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유경제원은 시장경제의 본질을 형성하는 주요 개념인 '경쟁(競爭)’, '사익(私益)’ '격차(隔差)’, ‘독점(獨占)’, ‘기업(企業)·기업가(企業家)’, ‘자본(資本)’ 등의 주제에 대해 우리 사회에 만연된 그릇된 통념을 깨뜨리기 위한 자유주의연구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발표를 맡은 민경국 명예교수(강원대 경제학과)는 “사회주의자들이 보는 것처럼 자본은 결코 노동의 적이 아니다. 현재의 소비 억제와 저축을 통한 자본의 축적과 중간재로서 자본재 등과 같은 높은 순위의 재화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구조가 심화되어 노동의 생산성과 소득증진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 교수는 “아시아가 유럽보다 발전이 뒤진 이유는 상공(商工)을 천시하는 이념과 관료지배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이 생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본축적은 거의 없었다. 자본축적이 많을수록 노임도 높다. 자본의 증가는 노동의 생산성 증가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노동자 노임이 인도의 그것보다 높은 이유는 인도의 자본설비와 비교했을 때 미국의 일인당 투자된 자본량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이 높은 노임으로 유럽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해준 것도 인구증가보다 훨씬 높은 자본축적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GDP개념은 1930년대 대공황 때 생겨난 이래 한나라의 국력·명성을 평가하고 정권도 교체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그래서 경제지표의 ‘왕’이라고까지 부른다. 그런 지표는 자본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그래서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이해하는데 장해물이다. 오늘날 사고 파는 상품들은 셀 수없이 많은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소비 때문이 아니다. 성장의 원천은 자본축적, 생산성 향상, 기업가 정신이라는 걸 직시해야 한다. 이를 반영한 게 미국의 경제학자 마크 스쿠젠이 개발한 ‘국내총지출(GDE)’ 개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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