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천호식품 창립자 김영식 (5) - 김영식을 벤치마킹하는 작은 사업가들

자유경제원 / 2015-05-04 / 조회: 3,511       업코리아

김영식을 벤치마킹하는 작은 사업가들 

  

   
 

김영식 회장은 두 번의 사업 실패와 자살 유혹을 딛고 사업에 성공하자 많은 젊은이들이 그를 롤모델로 삼고 달리는 중이다. 뚝심카페에서 교류하고 뚝심 오프라인 모임에서 실제 모임을 갖는 뚝심회원들은 “우리도 성공하자”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뚝심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들은 뒤 회원들의 성공 사례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자주 만나면서 사업을 함께 하는 이들도 있다.

서경인(서울, 경기, 인천) 회원인 길해성, 박규승 씨는 휴대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키키(kiki)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2008년에 뚝심카페에 가입한 길해성 대표는 이어폰 수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했으나 실적이 나빠 실의에 빠졌다가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읽고 용기를 얻어 2011년에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김 회장을 '뚝심대장님’이라고 부른다. 2012년 12월에 만났을 때 길해성 씨는 단호한 음성으로 말했다. 
   
“책에 나온 대로 대장님 하는 걸 똑같이 따라하고 있어요. 4년째 일기를 쓰고, 아침마다 소리지르고, 생각나면 즉시 행동하고, 이 세 가지를 실천하니 서서히 제 쪽으로 사람이 모이더군요.”

키키에서 영업팀장을 맡고 있는 박규승씨는 과거에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는 등 한탕주의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그동안 책을 읽고 롤모델로 삼았던 분들에게 실망한 경우가 많았어요. 대장님 책을 읽고 직접 확인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찾아갔어요. 여직원에게 '정말 회장님이 책에서처럼 잘해주느냐’고 물었더니 '회장님이 지금 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오시는 중인데 점심에 직원들에게 밥을 사주시기로 했다’는 거예요. 책 내용이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상적으로 노력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결심했고 지금 제 인생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키키에서 생산하는 휴대폰 케이스의 디자인도 뚝심카페 회원인 김원영(아이로고 대표)씨가 맡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김영식 회장을 뛰어넘는 것이다. 길해성 대표는 “우리나라 휴대폰이 전 세계로 수출되다 보니 휴대폰 케이스도 수출이 잘되고 있어요. 지금은 1위 업체에 납품을 하지만, 2014년에는 업계 1위가 될 겁니다. 이런 패기는 대장님께 배운 겁니다. 미리 투자하는 대장님 정신을 따라 직원들끼리 1박2일 워크숍도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식 회장은 '성공모델로 자신을 형상화하여 이 시대 청춘 멘토’를 자처한다. 자신이 갈 길을 잃고 실의에 빠졌던 기억을 살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서적을 출간한 후 전국을 누비며 강연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외 관공서, 대학교, 합참본부 등 군부대, 기업체 등지에서 500회 이상의 강연을 했다. 

KBS <아침마당> <이야기쇼 두드림> <여유만만> , MBC <성공DNA> <7일간의 기적>, SBS <자기야> ,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JTBC, MBN, TV조선 등 방송에도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강사료 300만원을 받는 초특급 강사인 그는 강의를 할 때면 몇몇 사람을 불러내서 천호식품 제품과 도서상품권 등을 나누어준다. 김회장은 그 모든 것이 용기를 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가장 힘든 사람을 찾아 안아주고 시계를 풀어주면 눈물을 흘립니다. 돈 만원을 주면서 그걸 종자돈 삼아 열심히 뛰라고 권하지요. 제가 어려운 일을 당해봤기 때문에 그런 분들께 용기를 주는 겁니다.”

김 회장은 아침 운동을 하러 갈 때도 자신을 알아보고 인사하는 이들에게 만원을 복돈이라며 나눠준다. 2012년 1월 1일에는 광안대교에서 해돋이를 보러온 사람 700명에게 행운의 2달러를 나눠주는 행사도 벌였다. 회사 홍보도 되지만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자신의 기운을 나누어주는 일이 즐겁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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