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전쟁에선 ‘생각의 틀’을 깨야

자유경제원 / 2016-09-29 / 조회: 9,110       코나스

 “지금 대한민국은 이념전쟁을 하고 있는 국가다. 체제경쟁은 결국 사상경쟁이다. 사상전쟁에선 ‘생각의 틀’을 깨야 이길 수 있다.”

 ‘생각의 틀 깨기’ 연속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자유경제원이 15번째로 “사상전쟁에선 ‘생각의 틀을 깨야’를 주제로 29일 오전 마포구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자유경제원 현진권 원장은 “이념 및 사상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우리의 정체성인 이념과 사상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뒤따라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이념전쟁에서 지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 자유경제원은  29일 오전 마포구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생각의 틀 깨기' 연속세미나 15번째로, "사상전쟁에선 ‘생각의 틀’을 깨야"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konas.net

 그러면서 현 원장은 “우리 현실에서 전쟁의 실체인 ‘이념’에 대한 인식이 나빠,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이념을 담는 생각의 틀에 대한 전략이 없고, 심하게는 자유주의와 시장경제가 나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좌파 진영에서 짠 생각의 틀 속에서 우리의 사상을 담으려 했다.”면서, 좌파적 생각의 틀을 3개의 범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틀’로 대한민국은 건국부터 잘못됐다는 인식 주입이다. 조선 왕조의 위대함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건국세력을 ‘친일’로 낙인찍는 것이 그것이다.

 두 번째는 좌파사상에 대한 저항감을 없애는 틀로, 사상에서 ‘중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좌파사상도 수용해야 하는 논리로 ‘새의 좌우날개론’을 주장하며, 좌파의 사상과 행동을 ‘민주화’로 포장한다.

 세 번째는 이념의 정체성을 허물어버리는 틀로서, 좌파진영을 감성적으로 포용케 하는 ‘민족’논리를 앞세우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의지를 약화시키는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것이다.

 현 원장은 이렇듯 우리가 사상경쟁의 틀에서 좌파적 사상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필연적으로 사상전쟁에서 패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민들의 머리에 각인되어 있는 좌파 친화적인 생각의 틀을 깨야만 자유주위와 시장경제에 친화적인 생각의 틀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애란 자유문화통일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정말 논리적인 설명이 안되는 부분은 바로 진보세력”이라며 “폭력을 동원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번영을 가로막는 퇴보행위임에 분명하지만 이러한 세력이 진보세력으로 지칭된다.”고 비난했다.

 조우석 문화평론가는 “한국 사회는 지근 국가 이성의 마비단계로 진입했다.”며 “반(反 )대한민국-친북 성향을 포함한 좌파적 가치는 한국사회에서 이미 헤게모니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좌파적 생각의 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논리 대 논리’ 전쟁을 치뤄 문화-교육-언론-교육의 진지를 구축하고, 지난 30년 좌파에게 빼앗겼던 지식권력-문화권력을 되찾는 작업을 병행해야 하며, 내년 대선 이후 들어설 다음 우파 정부의 핵심 국가의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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