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장은 한 개의 대기업에 의해서만 통제되지 않는가

Ryan McMaken / 2021-01-18 / 조회: 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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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의 실패와 대량 학살, 그리고 파괴된 경제와 더불어, 소련과 북한의 예시는 사회주의 국가들이 지역사회의 경제 및 생활수준을 낮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사회주의자 작가인 폴 S. Adler는 사회주의가 "빅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바람직한 공공 관리 기법과 결합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찾는다면 성공할 것이라는 허황된 주장을 한다. 그는 대기업의 작동 시스템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얘기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대기업은 자원을 통합하고 전체 산업을 독점한 다음 기업을 성장시키고 이익을 늘리기 위한 중앙 계획을 도입한다. 이러한 회사는 본질적으로 내부 계획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치 단체다. 즉, 대기업의 시스템은 성공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원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논지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기업(매우 규모가 큰 기업이라 하더라도)은 사회주의 국가와 비교할 수 없으며, 자본주의 기업에 사회주의 국가를 모델링하려는 그의 전략은 성공할 확률이 없다.


먼저, 기업의 전략적 경영은 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사업부서가 기업 전체에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생산, 투자 및 기타 계획을 조정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 내부 운영에서 시장을 모방하려는 기업들도 있지만, 그러한 접근법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업부의 활동은 전략적인 비전과 계획에 의해 조정된다. 마치 전국의 기업의 활동이 민주적 사회주의 하에서 조정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둘째, 사회주의 경제는 기능적인 가격 체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기업들은 경제 계산을 위해 기업 외부의 기능적 가격 시스템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다른 회사가 없고 회사 외부의 경제가 없다면, 기업 기획자들은 현재의 전략적 계획과 생산 방법이 효율적인지 추측할 수 없다. 사회주의는 국가가 경제의 모든 생산수단에 대한 통제권을 강제로 장악하는 체제이다. 사회주의 하에서 계산이 불가한 이유는 한 대리인이 경제의 모든 자원의 사용을 소유하거나 지시하기 때문이다. 생산 공정은 내부에만 있고 시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든 생산 구조 내의 어느 곳에서도 계산할 가능성이 없다. 어떤 계산도 있을 수 없고 따라서 단일 소유자가 국가든 민간인이든 간에 완전한 경제적 불합리와 혼란이 만연할 것이다.


셋째,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것이 항상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Adler를 포함한 사회주의자들은 기업이 자신의 생산 요인을 소유할 때 항상 이익을 얻는다고 종종 가정한다. 예를 들어, 만약 그 회사가 모든 숲을 소유하고 모든 목재 창고를 고용한다면, 한 회사가 목재 가격을 강제로 낮출 수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그것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많은 경우, 기업이 외부에서 생산 요인을 취득하면 수익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사회주의자 Adler가 주장하는 이러한 과정은 가격 체계를 파괴하고, 경제적 계산의 가능성을 무너뜨리며, 최종적으로는 경제적 혼란과 파멸을 가져오게 된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입니다.

Ryan McMaken, Why the Economy Isn’t Controlled by One Big Corporation, 27 October, 2020

출처: https://mises.org/wire/why-economy-isnt-controlled-one-big-corporation

번역: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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