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이 묻는다,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정체성의 진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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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유기업원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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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복거일이 묻는다,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정체성의 진화 출간.pdf
AI에서 우주 탐험까지, 빠르게 바뀌는 문명 속 '나'와 '우리'를 묻다
생명·사회·문화를 관통하는 정체성 성찰 에세이
복거일 특유의 통찰과 교양으로 풀어낸 시대 읽기
문명의 발전이 가속되면서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의 모습이 점점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이 독자적 생명체로 진화하기 시작하고, 대한민국의 사회적 좌표는 끊임없이 흔들리며, 예술마저 빠르게 변모하는 시대.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자유기업원에서 출간한 『정체성의 진화』는 소설가이자 사상가 복거일이 이 근본적 물음에 대해 생명, 사회, 문화라는 세 축으로 답을 모색한 책이다.
제1부 '생명적 정체성'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생명공학, 우주 탐험 등 파괴적 기술의 발전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어떻게 바꾸어 놓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로봇이 노동자를 단순 작업에서 해방시키고, 지능적 개인 비서(IPA)가 인류 사회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기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더 나은 기술뿐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한다.
제2부 '사회적 정체성'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다룬다. 이승만의 삶을 통해 근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조망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구성 원리를 역설한다. 한미동맹의 본질, 북한 정권의 내력, 중국의 전방위적 침투, 재산권과 최저임금제의 역설 등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현안들에 대해 자유주의자로서의 소신을 담았다.
제3부 '문화적 정체성'에서는 수학과 과학, 영어의 성격, 문학의 미래, 예술의 검열, 과학소설의 명작들에 이르기까지 인간 문명의 지적 토대를 폭넓게 살핀다. 힐베르트의 묘비에 새겨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는 알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첫 글은, 선택 과목을 없앤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을 비판하면서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지적 태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빠르게 변하는 문명 속에서 인간과 사회의 정체성을 성찰하게 하는 교양 에세이로 읽힌다. 인공지능, 로봇, 바이러스, 우주탐험, 자유주의, 재산권, 한미동맹, 문학과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짧은 칼럼 형식으로 다루면서도, 각각의 글은 단순한 시사 논평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는 문명의 발전이 가속될수록 인간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자신이 속한 사회가 어떤 정체성을 지녀야 하는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누구인가’, ‘대한민국은 어떤 사회인가’, ‘인류 문명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물음은 한국 지성계의 독보적 목소리인 복거일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건네는 지적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