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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 “독점(특권)·경쟁(기업수X) 개념 복구 해야” 『국부론』 출간 250주년 북콘서트 개최

글쓴이
자유기업원 2026-03-05 , 한국강사신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 250주년을 맞아 시장경제의 핵심 개념인 경쟁과 독점에 대한 이해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스미스가 말한 독점은 기업 수가 아니라 특정 기업에 부여된 '특권’을 의미하며, 경쟁 역시 기업 수나 시장 상태가 아닌 시장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유기업원은 4일 푸른홀에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 250주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76년 3월 9일 출간된 『국부론』은 개인의 이익 추구가 자발적 교환과 경쟁을 통해 사회 전체의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한 경제학 고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북콘서트는 근대 경제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국부론』의 핵심 사상을 되짚고, 오늘날 경제 환경 속에서 자유시장경제의 의미와 역할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유기업원이 출판한 『한 권으로 읽는 국부론』, 『딱 맞게 풀어쓴 국부론』, 『자유롭고 위대하게』 등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애덤 스미스 사상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고전 경제학의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세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담에는 안재욱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이석 시장경제제도연구소 소장, 조평세 1776연구소 대표가 참여해 『국부론』의 주요 개념과 현대적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했다.

안재욱 교수는 “학교에서는 기업의 수가 1개면 독점이고 많으면 완전경쟁이라고 가르치는 것으로 안다”며 “애덤 스미스에 따르면 경쟁은 기업의 수와 관계없이 누가 특권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이어 “스미스는 특정 산업에 특혜를 주지 말자고 했고 어떤 기업도 특혜를 갖지 않는 것이 자유시장이다”라며 “애덤 스미스가 얘기하는 경쟁의 개념을 빨리 복구해야한다”며 국부론에 나온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이석 소장은 “아담 스미스가 시장을 설명할 때 강조한 것은 시장이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점”이라며 “경제 현상은 한 시점의 결과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기업가의 기대와 선택이 반영되는 역동적인 과정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평세 박사는 “아담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은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적 질서를 형성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개념”이라며 “인간이 모든 정보를 알 수 없다는 현실을 전제로 할 때 중앙의 설계보다 자발적 질서에 기반한 자유시장이 더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유기업원은 “이번 북콘서트는 『국부론』 출간 250주년을 맞아 고전 경제학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고, 자유기업원이 출판한 관련 도서를 통해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유주의 경제사상과 시장경제 원리를 소개하고 확산하기 위한 학술·문화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