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 정년퇴임기념 특별강연 성료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이 8월 19일 오전 10시, 여의도 열림홀에서 조성봉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에너지의 지정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성봉 교수의 '에너지의 지정학’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해당 강연에서 조 교수는 에너지와 국제정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자원을 둘러싼 인류의 생산, 협력, 분배, 교역, 갈등, 강탈, 전쟁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너지·자원 문제에 지정학적 검토가 필수적인 이유로 재생 불가능함, 소비지와 에너지 산지의 지리적 거리가 멀다는 점 등을 제시하여 배달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지정학적 고려 사항으로, '①길이 있는지 확인하라: Delivery 인프라의 구축, ②길을 만들어라, ③길목을 잘 살펴라, ④길을 여러 개 확보하라: 위험분산, ⑤길목을 지켜라: 국제정치 흐름을 이해’까지 총 다섯 사항을 강조했다.

조성봉 교수는 2012년부터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해 강단에 섰다. 이 외에도 한국기독교경제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이제 에너지를 시장으로 돌려주자: 에너지 시장주의자의 반론’, '지속가능한 집단에너지 정책과 모델’(공저) 등이 있으며, '북한 이동통신 산업의 발전과정 연구: 제도적 동형화 메커니즘을 중심으로’(공저)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