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위대하게

자유기업원 / 2023-12-05 / 조회: 3,881       교수신문

라이얀 패트릭 핸리 편집 | 지식발전소 | 788쪽


애덤 스미스에게 있어 좋은 삶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실제로 인간은 고립되어 살 때, 자의식이 발달할 수 없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려면 다른 사람의 “거울”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사람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열정을 낮출 필요성이 있는데, 이러한 필요성은 자제력을 얻게 되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애덤 스미스에게 있어, 인간이 무의식적이고, 본능으로 움직이는 창조물이 아닌 인간으로서 중요한 요소는 사회에 있을 때에만 습득된다. 인간 공동체에 대한 의존과 내재성은 그에게 모든 도덕적 이론화의 출발점이다.

-본문 중에서-


이러한 학문적 환경에서,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풍부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계몽주의 사상가로서 애덤 스미스는 서양의 지적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것은 물론, 서구사회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후기 그리스-로마 철학의 관계는 심오하고, 본질적이다. 사회의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이론적 구조를 구축하려 했던 그의 시도는 중국에 영감을 주었다. 계몽주의 관점에서 애덤 스미스를 해석한다면 애덤 스미스를 감싸고 있는 이데올로기 안개를 없애고, 그의 사상에 대해 좀 더 포괄적으로 그리고 정확한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엮은이)


라이얀 패트릭 핸리(Ryan Patrick Hanley)


라이언 패트릭 핸리는 계몽시대 정치철학 전문가로, 미국 마켓 대학교 정치과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과거 국제 애덤 스미스 협회의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예일, 하버드, 시카고대학교의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보스턴대학교 정치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애덤 스미스와 미덕의 특성』, 『사랑의 계몽주의: 자선에 대한 고찰』 등이 있으며, 펭귄클래식이 발간한 『도덕감정론』 편집을 맡기도 했다.


■목차


서문 


1부 도입: 본문과 배경

1. 애덤 스미스의 전기

2. 수사학과 순수문학 강의

3. 도덕감정론

4. 법학 강의

5. 국부론

6. 철학 논집

7. 애덤 스미스와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2부 스미스의 사회 비전

8. 애덤 스미스의 생애

9. 애덤 스미스의 자기 이익과 덕목

10. 애덤 스미스의 평등

11. 정의와 불의

12. 애덤 스미스와 동감에 대한 상상력

13. 애덤 스미스의 자유


3부 스미스와 경제학

14. 애덤 스미스와 현대 경제학

15. 애덤 스미스와 경제사상의 역사: 은행업의 사례

16. 애덤 스미스와 실험경제학: 도덕감정론에서 국부론까지

17. 애덤 스미스와 경제발전


4부 경제학을 넘어선 스미스

18. 애덤 스미스와 종교

19. 애덤 스미스와 정치 이론

20. 애덤 스미스와 현대 윤리

21. 애덤 스미스와 페미니스트 윤리: 공감, 분노 그리고 연대

22. 애덤 스미스의 법학: 분노, 처벌, 정의

23. 애덤 스미스와 수사학

24. 애덤 스미스의 담론 방식

25. 애덤 스미스와 철학사

26. 애덤 스미스와 계몽주의


5부 학문을 넘어선 스미스

27. 애덤 스미스: 몇 가지 인기 있는 사용과 남용 사례

28. 애덤 스미스와 좌파

29. 애덤 스미스와 우파

30. 중국에서의 애덤 스미스: 이데올로기부터 학계까지

31. 애덤 스미스와 주주 자본주의

32. 애덤 스미스와 자유무역


책 출간에 기여하신 분들

해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중심으로



최승우 교수신문 기자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179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보훈과 안보는 동전의 양면”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8 "제4이동통신 도입, 시장경제 어긋나"···일본 라쿠텐 전철 되풀이 우려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7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 개최... “시민사회는 정치개혁 운동해야”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6 대형마트 의무휴무 평일 전환 확산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5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합동 신년회 열어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4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3 자유기업원 “혈세 지원 제4이동통신 부작용 크다”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2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1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70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합동 신년회 개최…"정치개혁 운동 앞장서자"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69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합동 신년회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1-08
2024-01-08
9168 범사련 등 시민사회단체, 시민사회 신년회 개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축사 나서
자유기업원 / 2024-01-05
2024-01-05
9167 서울 이어 인천도 ‘대형마트 휴무일 전환’ 논의…우리 동네는 언제?
자유기업원 / 2024-01-05
2024-01-05
9166 범사련 등, 5일 `2024 시민사회 합동신년회`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1-04
2024-01-04
9165 시민사회단체 공동주최 `2024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1-04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