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최태원·이재용·정의선·구광모, ‘포스트 코로나’ 지속가능ESG 생존전략..."선택 아닌 필수"

자유기업원 / 2021-02-01 / 조회: 10,947       녹색경제신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SG 경영 강조...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협의회 조직 격상

- 정의선 현대차 회장, ESG 화두 "인류·미래·나눔"...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 전략 수립

- 최태원 SK 회장, ESG 경영 계열사 내재화...최정우 포스코 회장 만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 

- 구광모 LG 대표, ESG 경영 진두지휘... '2020 글로벌 지속가능리더 100’ 선정

-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ESG 활용한 사회적 투자 유도 방안 논의


올해 들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계가 'ESG 경영 강화'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재무적 성과 이외 비재무적 요소인 ESG 경영 성과가 높은 기업일수록 지속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기업들에겐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주요 그룹은 ESG 경영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기 위해 벌써부터 '섭외 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ESG 경영'을 의사결정의 중요 우선순위로 올려 제도와 실행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들이 일제히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ESG 관련 조직 신설 및 투자 확대 등 기업별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8일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전사 차원 협의기구인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최고재무자책임자(CFO) 주관으로 격상했다"며 "경영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에 지속가능경영을 더 높은 순위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기존 경영지원실 산하에 운영해온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센터로 격상했다. 전사 지속가능경영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부 단위에도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설립해 제품 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R&D)∙마케팅∙애프터서비스(AS) 등 전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제품과 서비스에 구현하도록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같은 'ESG 경영' 강화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 중이지만 ESG 경영 의지는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뉴 삼성’ 구상에서 ESG 경영을 핵심축으로 둘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26일, 임직원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통해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사실상 총수 역할에 들어간 2018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2019년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도 "지속가능한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해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용수 사용량 저감을 사업장 경영지표로 내걸고, 주요 제품에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하는 등의 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물발자국’ 인증, 포브스 선정 '지속가능한 10대 기업’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로 꼽히면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Top)5’에 올랐다.


지난 1월 26일(현지시각) 영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026억2300만달러(약 113조3676억원)로 세계 5위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8.6% 증가했다.


또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계열 금융사들은 삼성물산에 이어 일제히 '탈석탄’을 선언했다. 석탄 화력발전소에 대한 직접적 투자·융자뿐 아니라,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도 투자하지 않는 한편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주주·협력업체·지역사회 등 결실 나누고 미래세대 위한 사회적 책임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그룹 비전으로 '인류, 미래, 나눔’ 등의 화두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메시지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그 결실들을 전 세계 고객들과 나누면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및 친환경차를 향해 나아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ESG 경영 추진 의지라고 볼수 있다.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사회의 다양한 이웃과 소중한 결실을 나누고, 이웃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2025 ESG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았다.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은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전 과정 친환경 가치 추구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지역사회 기여 및 개발 등이다.


지속가능경영 4가지 사례는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기술력과 성과를 강조하는 'Clean mobility(친환경차)’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을 소개하는 'Advanced technology(첨단 기술)’ ▲글로벌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하는 가치 창출의 'Social value(사회적 가치)’ ▲창의적 혁신과 끝없는 도전을 가능케 하는 앞선 기업문화를 향한 'Empowered employees(자율성 및 권한 부여)’ 등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상장사 12곳 중 최고점을 받았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들어간 만큼 수소차의 글로벌 저변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사업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감소와 함께 고객과 직접 닿는 차량의 화학제품 사용에서도 유해한 성분을 제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폐자동차의 재활용을 통해 자원의 리사이클링을 활성화하고 있다.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를 새로운 상품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작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인 책임에서 소외계층의 이동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미국, 중국, 중동, 아시아 등 해외에도 사회적인 책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에서는 주주친화적인 경영에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이사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확대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국내외 일반주주들로부터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직접 추천받아 선임하는 새로운 주주 친화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  "기업이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ESG 전도사'라고 불릴 정도로 재계 총수 중 가장 앞장 서고 있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업이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최정우 회장과 함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2019년 12월 포스코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 이후 '사회적 가치'로 의기투합했다. 두 회장은 'ESG 경영'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사업 협력도 예상된다.


최 회장이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고 주문했다. 


따라서 SK그룹은 최 회장의 솔선수범에 따라 ESG 경영 내재화에 나섰다. 먼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과 매출 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SK 주요 사업장 주변 무료 급식소가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시작했다. 


올해 첫 투자처로 미국 플러그파워사를 선택한 것도 ESG 경영과 관련이 있다. SK㈜와 SK E&S는 지난 7일 플러그파워사 지분 9.9%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ESG 투자 핵심 영역인 수소 사업을 시작했다. SK 관계자는 "한발 앞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ESG 전담조직을 꾸려 ICT 역량과 연계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SK텔레콤이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 매각도 ESG 경영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더 부합하려면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태스크포스(TF) 발족 준비에 나선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성장 전략 '그린밸런스 2030'의 일환으로 'K그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목표로 미국 열분해유 전문 생산 업체인 브라이트마크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월초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다양성·포용성 기반 기업문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을 담은 'SV 2030 로드맵'을 공개했다. 또한 ESG 경영 가속화 차원에서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10억 달러(약 1조1190억 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VAC, Social Value Connect)도 활발하다. 새해 행사 첫 주제를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로 정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SK그룹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올해 SOVAC을 '토론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계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다. 환경사업위원회도 신설해 환경 관련 아젠다를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SK그룹은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가 포함된 경영전략이다. ESG 경영이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 방안인 셈이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신용평가사 등이 제시하는 지표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목표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겨우 시작점에 선 것"이라며 "많은 이해관계자가 ESG 경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시장으로부터 우리 노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신한금융그룹 등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모델을 지닌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 친환경·동반성장·사회공헌·윤리 등 경영 전반 지속가능경영 체계적 수행해


구광모 LG 대표도 ESG 경영을 진두지휘하며 계열사 확산에 나섰다. 


구 대표는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동반성장·사회공헌·윤리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 대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리더 100’에 선정됐다. 유엔 SDGs협회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지구촌 위기를 맞은 만큼 향후 인류와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할 리더로 구 대표를 높이 평가한 것.


LG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100대 세계 지속가능경영 기업 가운데 6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 세계 55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의 사업 모델, 혁신성, 사회공헌과 노동, 환경, 경영방식 등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이 선정 기준이다.


LG그룹은 향후 환경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를 통해 국제적 환경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개발 등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는 지주사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계열사에도 ESG 관련 조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5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각 계열사에 ESG 경영 강화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13일 열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ESG 경영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ESG 요소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사회적가치(SV)는 기업 생존 및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시대', 정부와 ESG 공감대...정부여당, 이익공유제에 ESG 도입


무엇보다 최태원 회장이 1일 '경제단체 맏형' 대한상공회의소(서울상공회의소 겸임)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재계에 ESG 경영에 급속 확산될 전망이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공식 일정은 3월말부터다.


최 회장은 ESG 경영을 SK그룹 내부 실행 뿐 아니라 기업, 정부, 사회와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또 ESG경영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화두로 내세울 전망이다. 


최 회장은 2020년 12월 베이징포럼에서 “환경문제 등 인류의 위기 극복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중심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ESG 관련 가치를 만들어낸 기업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ESG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민간·공공부문의 ESG 가치 창출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그린뉴딜 등을 통해 국가적 ESG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산업 육성 등에 힘을 싣고 있다.


따라서 ESG는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을 대변하고 상공인들을 대표해 정부와 소통해야 하는 대한상의 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한상의는 문재인 정부와의 소통 창구다. 4대 그룹 총수로 대한상의 회장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국내 상공인 18만 명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다.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의 공식 자문기구인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지속가능경영원 이사장, 한국경영교육인증원 이사장, 한미경제협의회 고문 등 50여 개의 공식 직책을 함께 맡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ESG를 활용한 사회적 투자 유도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에서 촉발된 양극화 해법으로 제시한 이익공유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을 평가한 뒤 국민연금 투자 여부를 결정짓는 등의 구조적 환경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익공유제를 만드는 방법의 하나는 인센티브 강화지만, 연착륙을 할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을 ESG에서 찾게된다"며 "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의 형성에도 ESG 평가를 통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의 투자 여부를 결정하거나, 공공조달에 반영하거나 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유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평가하고 단순 인센티브를 넘어 연기금 투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도 "사회적 경제와 가치를 사회주의 경제로 오역하는 태도를 이제는 극복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는 잊고있던 가치를 일깨우고 미래의 사회경제의 방향을 보여줬다. ESG 경영, 개념소비와 가치소비, 연대와 협력 등이 그 예"라고 언급했다.


ESG 경영은 주요 그룹을 넘어 정부, 그리고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생존 해법이 된 ESG 경영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기업원 곽은경 기업문화실장은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ESG를 경영에 활용하고 있고, 새롭게 출범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향후 더 높아질 것”이라며 “기업도 ESG를 반영한 마케팅과 기업 PI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녹색경제신문(http://www.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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