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기후변화 특집> “온도상승폭 반세기만에 2배 커져”

자유기업원 / 2007-08-17 / 조회: 5,246       한겨레신문, 34면
‘기후변화’ 공포 조장하는 음모론?

“인간 영향인지 불확실” 주장…100년 통계가 재앙 예고


“연구비를 따낼 새로운 연구주제에 목마른 학계, 체르노빌 사고 이후 부흥을 꿈꾸는 원자력 산업계, 냉전 이후 새로운 국제적 이슈를 찾던 정치권 등이 공통의 이해관계에서 만들어 낸 것이 교도의정서이다.”

지난 2일 자유기업원의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말이다. 기후변화는 인간활동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자연현상임을 역설하려고 마련한 이 자리에서, 조영일 연세대 명예교수는 또 “환경위기론자들의 기본전술은 극단적 표현으로 공포의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재계와 학계 일부에서 ‘기후변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

이들 주장 가운데 기후변화에 관한 주류 이론의 한계와 불확실성을 짚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근거가 희박하고 학계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인간활동으로 인해 지구가 더워진다는 관측과 증거, 이론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이 개별적으로 쌓은 것이지 한 두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에 관한 최고의 권위기관인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IPCC)는 올해 제 4차 평가보고서를 내면서 “130여 나라 450여 주저자와 800여명의 보조 저자가 참여했으며, 2500여명의 과학자들이 익명의 동료평가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마당에서 음모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지구는 더워지기도 하고 추워지기도 한다”는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의 말처럼 한가한 문제의식이라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책에 지금처럼 돈을 퍼붇고 있을까.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1230 [보도] Future of Korea U.S. alliance depends on consensus of strategic values
자유기업원 / 2007-08-21
2007-08-21
1229 [보도] "내일은 늦으리…파국은 이미 도래했다"
자유기업원 / 2007-08-21
2007-08-21
1228 [보도] 시민단체들 "재판매法은 또다른 규제"
자유기업원 / 2007-08-21
2007-08-21
1227 [보도] `통신요금 내려갈까' 전기통신법 개정案 공방
자유기업원 / 2007-08-20
2007-08-20
1226 [보도] 경제를 배웁시다- 시장 경제가 공짜를 늘이는 이유
자유기업원 / 2007-08-18
2007-08-18
1225 [보도] <기후변화 특집> “온도상승폭 반세기만에 2배 커져”
자유기업원 / 2007-08-17
2007-08-17
1224 [보도] 세계속의 한국 GQ를 말한다] 릴레이 인터뷰
자유기업원 / 2007-08-16
2007-08-16
1223 [보도] Contradicting Statistics
자유기업원 / 2007-08-15
2007-08-15
1222 [보도] 경제지표 호전이 참여정부 功이라고?
자유기업원 / 2007-08-14
2007-08-14
1221 [보도] “참여정부 경제통계, 현실 제대로 반영했는지 의문"
자유기업원 / 2007-08-13
2007-08-13
1220 [보도] “경제, 지표따로 현실따로”
자유기업원 / 2007-08-13
2007-08-13
1219 [보도] 경제를 배웁시다- 경제성장과 아파트
자유기업원 / 2007-08-11
2007-08-11
1218 [보도] 이춘근 자유기업원 부원장 "아프간 피랍사태 反美로 흘러선 안돼"
자유기업원 / 2007-08-11
2007-08-11
1217 [보도] "테러 대응 원칙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
자유기업원 / 2007-08-10
2007-08-10
1216 [보도] "`아프간 피랍` 反美로 연결돼서는 안돼"
자유기업원 / 2007-08-10
200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