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뉴라이트 3주년 모임, '이명박계 모임' 방불

자유기업원 / 2008-11-08 / 조회: 3,890       뷰스앤뉴스, @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이 7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여권 실력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치뤘다. 특히 이명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이명박계 모임을 방불케 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장에 축전을 통해 “3년 전 오늘 과감히 자유와 법치, 시장 경제를 외치면서 선진통일한국을 위해 앞장선 여러분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국민 화합과 대한민국 선진화 시대를 위한 뉴라이트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다”며 “변함없는 열정과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청와대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 회원 200여명과 만찬을 갖고 대선때 지원에 감사를 표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 축전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와 임삼진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참석케 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도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그동안 3년이라는 짧은 세월이지만 건강한 보수, 합리적인 보수의 깃발을 높이들고 우리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시민단체로 우뚝 섰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뉴라이트가 3년 동안에 한 일은 참 많다"며 "우선 우리들 입장에서는 좌파 정권을 무너뜨리고 이 땅에 자유의 물결, 그리고 보수의 가치가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준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또 잠자던 보수를 일깨워서 행동하는 보수로 만드셨는데 정말 수고를 많이 하셨다"며 뉴라이트를 극찬했다. 그는 "우리 한나라당도 뉴한나라당이 되었는데 앞으로 뉴라이트와 한나라당이 서로 손을 잡고 같이 이 꿈을 이루도록 하자"며 "우리 밤낮 없이 손잡고 열심히 한번 뛰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한나라당과 뉴라이트는 한몸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은 "김진홍 목사와 여러분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단을 내려서 나라를 건지는 데 앞장섰고, 이제 그 시작의 틀을 넘어선 것 같다"며 "이명박 정부의 기초를 튼튼히 해 선진한국을 이루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대학에 체류중인 이재오 전 의원도 회보에 보낸 축하글을 통해 "뉴라이트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우리의 대장정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며 "많은 곤경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 역사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나가자"고 주장했다.

김덕룡 특보는 "지금 이명박 정부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좌파 세력은 10년 동안 쌓은 기반으로 이명박 정부를 코너에 몰려고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살리고 이명박 정부를 살리는데 앞장선 전국연합이 이러한 위기를 그냥 보고 지나칠 수는 없다"고 뉴라이트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3년 전 나라가 어려울 때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며 우리에게 빛을 밝혀줬다"며 "다시 한번 보수가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존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홍 상임의장은 이에 대해 "우리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만이다. 우리의 한계를 알고 우군이 돼 줄 여러 시민운동 단체와 연계해 국민 통합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며 "보수주의 운동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분배에 무관심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뉴라이트가 아픈 이웃들을 찾아가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정두언, 전여옥, 심재철, 현경병, 장광근, 조전혁, 나성린, 정옥임, 김기현, 김효재, 최구식, 조윤선 의원 등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이명박계가 대거 참석해 마치 친이명박계 행사를 방불케 했다.

이밖에 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선진화시민행동, 자유기업원 등 40여개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들도 참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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