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글로벌 경쟁력·기업문화 주도

자유기업원 / 2009-04-21 / 조회: 3,147       서울경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고 사랑 받는 기업이 되자”.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최근 주요 재계 총수들이 기업에 대한 신뢰와 존경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찾는 ‘존경 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이 한국 재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확실하게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국민들의 친 기업 정서 고취를 뛰어 넘어 ‘존경 받는 기업ㆍ기업인’이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 목표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이다.

‘존경 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이 초일류 경쟁력과 뛰어난 실적 외에 신뢰와 존경이라는 플러스 알파 없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적잖은 공헌을 한 것이다. 지금까지 수상한 업체들은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상생, 사회 공헌 등을 통해 한국 재계의 기업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수상 기업들, 한국 기업 문화 주도 = 지금까지 수상한 업체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국내 재계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1회인 2004년에는 삼성전자가 기업 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포스코와 신한은행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기업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회에는 포스코와 삼성전자와 처음으로 기업부문 공동 대상을 차지했고, 3회에서는 포스코와 우리은행, 4회에서는 삼성생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5회에서는 LG전자와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각각 기업과 기업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6회째에는 기업 부문 대상에 포스코와 삼성전자, 기업부문 최우수상에 LG화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인 부분의 경우 대상에는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최우수상에는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들의 공통점은 끊임 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대 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이들 기업은 다른 해외 경쟁기업 보다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한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들은 남들 보다 한발 앞선 시각과 안목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우리나라 재계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나눔 경영, 상생 경영 등이 대다수 기업의 주요 가치로 자리잡게 된 데는 존경과 신뢰가 기업의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이들 수상 기업들의 노력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불황기에 더욱 주목 받는 존경 받는 기업 = 이런 가운데 요즘 불황기를 맞아 존경 받는 기업과 기업인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불황기 일수록 경쟁력과 양호한 실적 외에도 뛰어난 투명성과 보이지 않은 신뢰가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불황기 이후 찾아올 호황기에는 신뢰와 존경을 쌓은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영전문 메거진 CRO(Corporate Responsibility Officer) 제이 화이트헤트 발행인은 “경제가 호황기 일 때는 많은 돈을 쓰는 기업활동이 유리하지만 불황기 일 때에는 뛰어난 명성과 투명성이 큰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여겨졌던 제너럴 일렉트릭(GE)다. 금융위기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GE는 경제 주간지 배런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순위에서도 날개 없는 추락을 했다. 2005년 1위에서 2006년 2위 그리고 2008년 11위로 추락 하더니 올해에는 43위로 하락한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GE가 떨어진 신뢰와 명성을 되찾기에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존경 받는 기업에서 멀어진다는 것 자체가 경쟁력을 잃어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국민들, 기업 경제위기 극복 주역 = 존경 받는 기업 대상은 국민들로 하여금 기업에 대한 시각을 크게 바꿔 놓았다. 자유기업원이 최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36%가 ‘대기업을 경제를 이끄는 경제성장의 주역’이라고 답했다. 또 27%가 ‘이윤 창출을 통해 사회 전반의 후생 증대를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답했다. 즉 국부 증대,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 등 기업들이 신뢰와 존경을 얻기 위해 벌이는 수 많은 활동이 국민들에게도 다가서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이종배 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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