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대기업,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 봇물

LG, 한국존슨, 하나투어 학비와 마케팅 현장 체험 제공
 
국내 주요 기업에서 학업을 병행하면서 학비도 벌고 기업의 실무적인 마케팅 현장 경험도 할 수 있는 대학생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은 홍보대사, 현장 마케터, 서포터즈, 해외문화 탐방, 국토대장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대기업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젊은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고 참여 대학생들은 학업을 병행하며 돈도 벌고 마케팅 현장 경험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해마다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다.

장학금 혜택이나 인턴쉽 기회 제공은 기본. 여기에 해외문화 체험과 교육기회도 부여된다.

청년실업 100만 시대속에서 취업문을 뚫고 실무능력도 키우고 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하이트맥주는 국내 최초 식이섬유 함유 ‘S(에스)‘ 맥주 출시를 앞두고 여대생 홍보대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S맥주 여대생 홍보대사 모집은 여대생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홍보대사 선발자는 S맥주의 다양한 공식행사 참석은 물론 5개월 간 마케팅팀 유급인턴사원 활동 및 증명서 발급, 그리고 최대 3000만원 규모의 S맥주 써머파티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21일까지 S맥주 브랜드 홈페이지 (www.s-beer.com)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재학 및 휴학 중인 만 24세 이하의 여대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한국존슨 에프킬라는 전국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에프킬라 현장 마케터(www.f-killer.co.kr)‘를 모집하고 있다.

마케팅 교육, 현장 실습, 에프킬라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에프킬라 현장 마케터는 실제 세일즈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넣어 효과적인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참가자 전원에게 실습 활동비 지원과 활동 인증서가 발급되고 우수한 활동 성과를 보인 현장마케터 10명에게는 총 1천 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국내 최초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는 지원자 모집을 끝냈다.

14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LG 글로벌 챌린저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30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항공료 및 소정의 탐방 활동비를 지원 받아 활동하게 된다.

7월 발대식을 갖고 방학 동안 해외탐방을 한 후 1개월 이내에 탐방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 및 최우수 팀에게는 LG 입사자격 및 인턴자격이 주어진다.

자유기업원은 ‘제5기 시장경제 체험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중국 광저우로 7월 5일부터 6일간 탐방계획서에 기초해 자율체험을 하게 된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는 2009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도 7월 중순부터 약 20일 간 유럽 피레네,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 5개 지역의 오지를 탐사하게 된다.
 
이경기 기자LNEWS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