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기업원, “학원 단속 말고 공교육이나 잘 시켜라”

학원 잡기에 나선 정부는 사교육 참견 말고 공교육 살리기에 힘써야 한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은 23일 밤 11시 이데일리TV를 통해 힙합 시사토크쇼 ‘프리스타일 코리아’5회 ‘조는 학생 없는 교실 이데아’ 편을 방영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학원법을 개정, 수강료를 편법으로인상한 학원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은 “학생 교육을 단속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엽기적 발상”이라며 “박태환과 김연아 같은 세계적 스타를 배출한 우리의 교육열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부러워 한다”고 말했다. 

김진국 배재대학교 아펜젤러학부 교수는 “사교육을 받고 말고는 전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자유로운 선택에 달렸다”며 “정부는 학원 단속할 생각 말고 공교육이나 잘 시키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정호 원장과 김진국 교수는 사교육 잡기에 몰두하는 정부를 랩으로 비판했다. 

<공교육이나 잘 시키라지> (작사 김정훈 김정호) 

학원 단속 하는 정열로 
공교육이나 잘 시키라지 
학교 가면 잠만 자는데 
학원에도 안가면 언제 공부하지 
집에 가면 공부 잘되나 
공부는 안해도 된다는 건가 
공교육이 엉망인게 학원 탓인가 
학원때려 잡으면 다 해결되나 
오바마도 칭송하는 한국인의 공부열정 
우리는 오히려 잡아가두네 
학원 단속 하는 정열로 
공교육이나 잘 시키라지 
학원 인기 식지 않는 게 
왜 그런지 생각좀하라지 

‘프리스타일 코리아’는 자유기업원과 이데일리TV가 공동 제작하는 신개념 힙합 시사토크쇼로서 자유시장경제의 합리성과 진정성을 알려 나간다. 공동 진행자인 김정호 자유기업원장과 김진국 배재대 교수는 자유주의 메시지를 랩으로 풀어낸다. ‘프리스타일 코리아’는 매주 월·수·금 밤 11시부터 30분간 이데일리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