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기종 테러는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테러"

자유경제원 / 2015-03-12 / 조회: 1,841       데일리안

"김기종 테러는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테러"
한정석 "반미주의는 시장경제, 자본주의 공세로 전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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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3-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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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아 기자(yuna1112@dailian.co.kr)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김기종씨(55)가 검거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심한 통증을 느껴 골절을 당했다고 주장해 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회(민화협)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미 대사관이 강의를 준비하던 도중 김 모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손목 부위에 피습을 당해 부상을 당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여권 일각에서 불고 있는 ‘종북’ 논란을 사전에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야권이 이 같은 불리한 전선을 돌파하려는 과정에서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에 대한 공세를 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정석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위원은 9일 오전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경제기반 위협하는 테러,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하의 정책토론회에서 “반미주의는 시장경제, 자본주의 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운영위원은 “김기종의 미 대사 테러로 인한 향후 정치권, 특히 야당과 야권의 대응전략은 시장경제와 대기업에 대한 공세 강화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아젠다 변경’이라는 전선이동 전략과 함께 자신의 강점을 상대의 약점에 퍼붓는 SWOT 전략의 당연한 요청”이라고 역설했다.

사건 발생 이후 불거진 종북 논란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야권으로서는 국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타깃으로 삼고 노동세력과 연대해 ‘불평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과 관련한 여권의 대응을 ‘안보장사’, ‘메카시즘’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운영위원은 “이 과정에서 국내 경제는 한층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진보와 야권 세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그러한 전략을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정치적·사회적 위기는 궁극적으로 경제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위기의 고리가 악순환될수록 국가 리스크가 높아지고 기업 투자가 회피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그는 “우려되는 것은 여권에서 정치적·외교적 부담으로 이번 사건을 북한과 연계해 파악하려는 노력을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라며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미련, 미국의 사드(THAAD)참여에 대한 부담과 야권의 재별개혁 공세에 밀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여권을 향해 “안일한 대응은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서도 “‘안보와 경제’라는 두 개의 아젠다에서 국민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철학을 가져야 한다”며 “튼튼한 안보가 경제적 성공을 불러온다는 사실과 함께 대기업과 재벌에 대한 부당한 여론과 포퓰리즘 공세를 미리 차단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데일리안 = 하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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