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인기영합적 反기업 정책탓 경제 위축”

자유경제원 / 2015-11-11 / 조회: 4,620       문화일보
[경제] 게재 일자 : 2015년 11월 11일(水)
“인기영합적 反기업 정책탓 경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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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경제원이 11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본원에서 개최한 ‘기업에 대한 통념 깨기’ 세미나에서 김인영(오른쪽 두 번째)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
대기업에 대한 ‘혐오정서’ 있어
기업이 연말 기부액 77% 담당
사회전반 문제 해결의 적임자


반(反)기업 정서가 우리 경제를 장기적으로 침체하도록 만들고 경제활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경제원이 11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본원에서 개최한 ‘기업에 대한 통념 깨기 세미나’에서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사회에는 성공한 대기업을 시기하고 혐오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원장은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대규모 기업이 된 대기업을 비판하는 반기업 정서는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며 “효율적으로 부(富)를 창출하고 더 많은 이해당사자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성공한 것을 비판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반기업 정서는 기업 차별을 초래해 장기적으로 경제 침체를 불러온다는 지적이다. 최 부원장은 “대기업을 억압하려는 반기업 정서가 퍼지다 보니 정치인과 정부도 기업을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 큰 기업과 작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도와줘야 할 기업과 혼내줘야 할 기업으로 구분한다”며 “이런 반기업 정서가 정책과 법으로 만들어지고, 이런 인기영합적인 반기업 정책과 법이 우리 경제를 장기적으로 침체하도록 만들고 경제활력을 위축시킨다”고 강조했다.

김인영 한림대 정치행정학 교수는 ‘기업의 의미와 사회공헌’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기업·개인 기부액을 비교하면 총 기부액 3173억 원 중 기업이 2451억 원으로 77.2%, 개인이 722억 원으로 22.8%를 이바지했다”며 “올해에도 총 기부액 3284억 원 중 기업이 68.3%인 2244억 원, 개인은 31.7%인 104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기업 대 개인의 기부가 과거부터 지속해서 7 대 3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기업은 개인보다 더 많은 사회봉사를 담당하고 있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의 적임자이며, 그 어느 조직보다 사회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음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 본연의 역할은 창의적이고 값싸고 좋은 물건과 서비스를 사회에 제공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페이팔(Paypal) 창업자 피터 틸이 말했듯이, 봉사활동 등 사회적 기여가 기업의 본질은 아니며 기업이 사회를 위해 정말로 좋은 일은 뭔가 남들과 ‘다른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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