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Maciek Chwalowski,
Why the Brightest Future Depends on Market Chaos
18 December, 2019
최근 한 동료는 정부와 세금의 힘을 사용하여 사회와 기술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행동주의를 주창하면서, 나의 '시장에 대한 믿음'을 비판했다. 그는 소수의 전문가들이 다수의 시민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변화의 선두에 서야 한다며 나를 질책했다. 그는 세상을 하나하나 바꾸려면 얼마나 많은 보수층들이 토론을 거쳐야 하겠냐며 농담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것은 특별한 무엇인가가 아닌, 자유시장경제이다.
시장의 혼돈
여기 내 견해를 뒷받침하는 작은 생각 실험이 있다. 1900년 7월의 어느 더운 여름날을 상상해 보라. 당신은 맨해튼의 한 길가에 서서 파리들이 머리 주위에서 윙윙거리며 각종 질병을 퍼뜨리는 동안, 말똥으로 뒤덮인 거리를 바라보고 있다. 당신은 1840년에 태어난 60세이며, 서유럽에서 1810년에 태어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신은 평생을 근대적, 농업적, 봉건적 사회 속에서 살아왔고,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기술은 원시적이다. 그렇다면, 1900년에서 시작해 2020년 수준의 번영한 사회를 얻는 가장 현명하고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 과연 사회변화를 위해 국민의 세금을 더 걷자는 내 동료와 같은 사회 운동가들이나, 자신만의 공상에 빠진 몽상가들의 혼란스러운 계획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1900년과 2020년을 비교할 때, 우리는 다양한 혁신적 기술과 건설적 변화들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번영을 이룩했다.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전자기기들이 일반적 서비스와 제품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발명을 거쳐왔다.
이러한 발명품들은 대부분 무한한 상상력에 기반한 다양한 시도 속에서 우연히 발명되어왔다. 현대의 기술력은 의식적인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1900년의 누군가가 107년 후인 2007년에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10년마다 어떤 기술을 발명해야 할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은 환상에 가깝다.
단기 이벤트에 대한 예측조차 정확하지 않다. 올해 상반기에, 테슬라의 기술력과 비전을 의심하며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테슬라 주가가 주당 250달러를 맴돌다가 12월 중순까지 328달러로 치솟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스스로를 어리석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사람들이 자기 돈을 거는 것보다 사회운동가나 정부 정책 기획자가 더 성공적 예측을 해낼 것으로 예상하는가?
내 동료의 문제는 2140년에 우리 세계가 얼마나 기술적으로 원시적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과 사회의 발전이라는 사회적 마라톤에 참가해있지 않다. 그는 자신의 돈을 어딘가에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대안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단일기술에 대한 집중이나 정부주도의 정책 추진이 특정 부분의 발전은 가속화시킬지 모르지만, 몇 년에 걸친 수천 개의 제품과 서비스를 모두 계획하고 경제를 올바르게 최적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직접 시장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변화무쌍한 시장의 혼돈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더욱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해간다. 그러나 정부정책의 기획자들은 일선의 상황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미래계획을 설정하고, 책임감 없이 제정된 정책의 피해는 시민들이 부담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 사회에 가장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계획된 정부의 개입이 아닌, 시장의 혼돈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과 건설적 변화에 달려있는 것이다.
번역: 이재기
출처: https://fee.org/articles/why-the-brightest-future-depends-on-market-chaos/
NO. | 제 목 | 글쓴이 | 등록일자 | |
---|---|---|---|---|
597 | 왜 달러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Antony P. Mueller / 2020-01-10 |
|||
596 | 사유재산권과 폭력 David Gordon / 2020-01-09 |
|||
595 | 잘하는 것이 곧 선행임을 보여준 아담 스미스 T. Norman Van Cott / 2020-01-08 |
|||
594 | 역사를 어떻게 기록하고 이해할 것인가 Ludwig von Mises / 2020-01-07 |
|||
593 | 비침해성의 원칙의 의의와 한계 David Gordon / 2020-01-06 |
|||
592 | 반자본주의, 유행이지만 틀렸다 Alexander Hammond / 2020-01-03 |
|||
591 | 현실에서의 합리성과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합리성 Arkadiusz Sieroń / 2020-01-02 |
|||
590 | 특정 정책이 아니라 중앙은행 그 자체가 문제다 Patrick Barron / 2019-12-31 |
|||
589 | 경제적 자유가 종교적 자유만큼 중요한 이유 Kevin Baldeosingh / 2019-12-30 |
|||
588 | 행동경제학이 큰 쓸모가 없는 이유 Joakim Book / 2019-12-27 |
|||
587 | 사회 정의는 진정한 정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Germinal G. Van / 2019-12-26 |
|||
586 | 왜 자원분배에는 사유재산이 필요한가 Patrick Barron / 2019-12-24 |
|||
585 | 정치경제학의 정치적 이해관계 Murray N. Rothbard / 2019-12-23 |
|||
▶ | 왜 최고의 미래는 시장의 혼돈에 의지하는가 Maciek Chwalowski / 2019-12-20 |
|||
583 | 머레이 라스바드와 ‘인간 경제 국가’ Gary North / 201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