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아닌 것

Murray N. Rothbard / 2018-11-14 / 조회: 11,548

cfe_해외칼럼_18-198.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Murray N. Rothbard,
What the State is Not
5 NOV, 2018


국가는 보편적으로 사회복지 기관으로 여겨진다. 일부 이론가들은 국가를 사회 조직의 절정이라고 추앙하고, 다른 이들은 종종 비효율적이지만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감 있는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이론가는 국가를 인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으로서, “민간 부문”에 대항하고 보통 자원 경쟁에서 승리하는 수단으로 여긴다. 민주주의가 부상함에 따라 “우리가 정부이다.”와 같은 사실상 모든 이성의 이치와 상식을 벗어나는 정서들을 표현하는 것을 듣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되는 등 국가와 사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유용한 집단적 용어인 “우리”는 실제의 정치적 생활에 이념적인 위장을 덮어씌우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만약 “우리가 정부”라면 정부가 개인에게 하는 모든 것은 압제적이지 않고 정당할 뿐만 아니라 관련 개인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된다. 정부가 다른 집단을 위해 한 집단이 세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막대한 공적 부채를 지게 되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빚진 것”이라고 말한다면 실제의 부담에 대한 분담은 모호해진다. 만약 정부가 한 남자를 징집하거나 반체제적 주장 때문에 감옥에 가두더라도, 그는 “그것을 자신에게 행”하는 것이므로 뜻밖의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 이런 논리 구조하에서 나치 정부에 의해 살해된 모든 유대인은 그들이 곧 정부였고(민주적으로 선택된) 정부가 자행한 일들은 그들의 자발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살해된 것이 아닌 자살한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이 점에 대해서 장황하게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나, 그런데도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이 그 정도가 덜하거나 더하더라도 이 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래서 “우리”가 정부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정부는 “우리”가 아니다. 정부는 엄밀히 말해서 국민 다수를 “대표한다.”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비록 대표한다고 하더라도 70%의 사람이 나머지 30%의 사람을 죽이기로 했을 때 이것은 여전히 살해된 소수의 자발적인 자살이 아닌 살인일 것이다. 이 기본적인 사실을 호도할 수 있는 그 어떤 은유나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소속되어 있다”와 같은 적절하지 않은 속담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만약 국가가 “우리”도, “가족”이 함께 모여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하숙 모임이나 컨트리클럽 또한 아니라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서, 국가는 주어진 영토 안에서 힘과 폭력의 독점을 유지하려고 하는 사회조직이다. 특히, 국가는 자발적인 기부 혹은 제공한 서비스나 재화에 대한 수익이 아닌 강제에 의해서 수입을 얻는 사회 내 유일한 조직이다. 다른 개인이나 기관들은 재화와 서비스들을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한 것들의 평화적이고 자발적인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반면에, 국가는 강제력을 이용하여, 즉 감옥과 무력의 사용과 위협으로 수입을 얻는다. 수입을 얻기 위해 무력과 폭력을 사용한 국가는, 일반적으로 개별 주체들의 다른 행동들까지 규제하고 지시한다. 사람들은 위의 주장에 대해 역사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에 대한 단순한 관찰이 충분한 증거가 되리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활동에 있어서 근거 없는 믿음들이 오랫동안 있었던 만큼보다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


번역: 이선민
출처: https://mises.org/wire/what-state-not

 

       

▲ TOP

NO. 제 목 글쓴이 등록일자
313 왜 데이터 프라이버시 논쟁은 무의미한가
Rachel Tripp / 2018-11-30
Rachel Tripp 2018-11-30
312 불평등에 관한 흔한 오해
Ryan McMaken / 2018-11-29
Ryan McMaken 2018-11-29
311 만일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훔친다면, 정말로 문제가 되긴 한다
James Pethokoukis / 2018-11-29
James Pethokoukis 2018-11-29
310 경제적 자유가 곧 경제 성장이다
Dean Stansel / 2018-11-28
Dean Stansel 2018-11-28
309 시장은 고등 교육에서 작동한다: 대학 수업료가 감소하고 있다
Richard K. Vedder / 2018-11-28
Richard K. Vedder 2018-11-28
308 히틀러에 대한 선택적 증오
Llewellyn H. Rockwell Jr / 2018-11-27
Llewellyn H. Rockwell Jr 2018-11-27
307 역효과의 경제학 : BMW 에디션
Mark J. Perry / 2018-11-27
Mark J. Perry 2018-11-27
306 자유시장은 빈곤율을 대폭 감소시켰다
Fred McMahon / 2018-11-26
Fred McMahon 2018-11-26
305 납세자들의 세금을 반환하고 6번 입법안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라
Adam B. Summers / 2018-11-26
Adam B. Summers 2018-11-26
304 신고전파 경제학과 행동경제학: 합리성의 문제
Arkadiusz Sieroń / 2018-11-23
Arkadiusz Sieroń 2018-11-23
303 중국의 지적재산권 도용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공격의 두 가지 목표
Claude Barfield, / 2018-11-23
Claude Barfield, 2018-11-23
302 재향군인의 날에 군 공동묘지를 채운 거짓말들을 기억하자
James Bovard / 2018-11-22
James Bovard 2018-11-22
301 위험을 감수하는 혁신만이 기대 수명을 늘릴 신약을 개발해낸다
Yanick Labrie / 2018-11-22
Yanick Labrie 2018-11-22
300 쿠바: 외교가 조직적 범죄로 변모할 때
Ryan C. Berg / 2018-11-21
Ryan C. Berg 2018-11-21
299 기술적 지식은 경제성장의 ‘핵심’인가?
Frank Shostak / 2018-11-20
Frank Shostak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