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현대인의 삶을 멋지게 변화시키고 있는 기업들에 감사하라.
우버(Uber)
모두가 그냥 우버를 싫어한다. 그러나 이렇게 단기간에 이렇게 훨씬 더 세상을 좋게 만든 기업은 거의 없다.
우버는 적십자, 유니세프, 다른 모든 비영리기구를 합친 것보다 월등히 더 많이 세상을 향상시켰다.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생계 수단을 주었으며, 승객을 착취하는 부패한 택시 독점을 깨뜨려왔다.
대중들은 리프트(Lyft)를 좋아한다. 친근한 이미지로 살갑게 다가오고 정부 규제에도 협조적이며 대목이라고 가격이 급상승하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프트가 좋은 기업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은 우버가 전 세계 도시에 차 함께 타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패한 정부들과 싸운 덕분이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를 대놓고 싫어하는 두 개의 집단이 있다. 하나는 힙스터들이다. “포틀랜드에 스타벅스는 안 돼” 파(派)이고, 또 하나는 던킨 도넛이다. “왜 그렇게 비싼 커피를 마시는 거야” 파(派)이다. 둘 다 스타벅스의 멋진 점을 놓치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에 걸쳐 일과 인간을 연결하는 오아시스를 건설해 왔다. 이제는 아주 진귀하고 정교한 풍미의 커피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와 같은 매장들을 늘려나가고 있다. 애틀란타, 싱가포르, 방콕, 멕시코, 그 어디든 특별한 경험을 동일하게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수십만 명을 고용하고 있고 (스타벅스의 거대한 공급망을 고려하면, 실제 고용 인원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힙스터 카페가 존재할 수 있는 시장도 창출했다.
월마트
나는 월마트에서 그리 자주 장을 보지는 않지만(그 이유는 아래에 나온다), 월마트는 모두가 싫어하는 사회 계층을 위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사라지길 바라는 부자들은 도시에 월마트를 금지하라고 로비한다. 월마트가 세계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향상시키고 있는지는 무시한 채 말이다. 월마트는 모든 종류의 상품들의 가격을 낮추는 원동력이다. 공급비용을 낮추고 거의 모든 상품을 사람들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함으로써 부(富)를 민주화하고 있다.
아마존
사실 사람들은 아마존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다. 주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혐오 때문에 월마트에 퍼붓는 독설들을 감안한다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나는 아마존을 이 5대 기업에 포함할 만큼 좋아한다.
아마존은 실생활의 산타 할아버지다. 굉장한 상품들을 집까지 배달하거나, 단 몇 초 만에 책을 볼 수 있게 하거나(킨들 스토어+킨들), 웹 서비스를 위한 뼈대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AWS), 좋은 음식들을 더 많이 구입할 수 있게 하거나(홀푸드에서), 멋진 오락거리들을 만들어내서(아마존이 제작한 신작 드라마 Man in The High Castle), 2018년 우리의 삶을 엄청난 경지로 끌어올렸다.
아마존이 자신의 제국을 건설하면 좋을 텐데.
세븐 일레븐 (및 다른 편의점들)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과 편의점에서 파는 음식들을 비난한다. 편의점은 현대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우리는 편의점을 당연하게 여긴다. 미국 고속도로 출구마다 안전하고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된 음식이 동일하게 있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 지 인식조차 못한다.
내가 있는 멕시코시티에는 길 하나 건너마다 옥쏘(Oxxo)나 세븐 일레븐이 있다. 집에서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든 5분 이내에 병에 든 생수, 칩, 그래놀라 바를 살 수 있다. 편의점이 없는 나라를 여행하지 않으면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진짜 모른다.
지난 해 미얀마에서 식중독에 걸려 고생하다가 장거리 버스를 탄 적이 있다. 그때 만약 레이즈 칩 한 봉지와 게토레이 한 병을 살 수만 있다면 2만원이라도 아깝지 않았을 것이다. 불행스럽게도 대도시에 있는 특별 상점 외에는 그런 것들을 볼 수가 없다. 어디를 가든지, 복불복으로 음식을 골라야 한다. 물론 편의점 음식이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 그리 좋은 건 아니다. 달고 기름지다. 하지만 안전하고 음식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포만감을 준다. 100년 전이었다면 현대 사회의 편의점은 기적과 같아 보였을 것이다.
본 내용은 https://fee.org/articles/my-5-favorite-evil-corporations/ 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번역 : 전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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