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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주의학회 주최 <하이에크 탄생 127주년 심포지엄> 개최 안내

글쓴이
자유기업원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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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풍요로 문명을 이루었지만, 수만 년 전 소규모 부족사회에서 형성된 본능적 정서는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습니다. 하이에크는 일찍이 이러한 인간의 본능적 감정이 시장경제를 지탱하는 도덕적 규칙들과 긴장 관계에 있음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우리의 심성은 자연스럽게 공유의 달콤함을 선호하고, 생산의 부담을 회피하며, 분만 아니라 경쟁의 불확실성보다 평등의 안락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지닙니다. 그런 삶에는 개인의 책임이란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그 같은 감정적 경향과 함께, 집단 내부에 대한 무조건적 협력, 외부부에 대한 배타성, 그리고 성공한 타인에 대한 의심과 질투와 같은 정서는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입니다. 우리 심성은 본능적으로 ‘친사회주의적’이며 반시장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문명은 이러한 본능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이를 넘어서는 추상적 규칙과 제도의 후천적 학습 위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자유와 경쟁, 사적 재산의 보호, 계약의 준수와 같은 추상적 규범은 ‘문화적 진화’의 산물입니다. 이것은 이른바 ‘확장된 질서(Extended Order)’의 도덕으로서, 인류가 빈곤을 극복하고 번영에 이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시 묻게 됩니다. 이러한 도덕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가요? 본능의 유혹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넘어 자유의 질서를 지켜낼 것인가요?


하이에크 탄생 127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제5회 하이에크 심포지엄은 ‘자유의 길(the Road to Liberty)’을 가로막는 우리 내면의 ‘가시들’을 직시하고, 시장경제를 지탱하는 도덕적 토대를 성찰하는 지적 여정이 될 것입니다. 이 뜻깊은 성찰의 여정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초대합니다.




개회 및 기조강연 (14:00 ~ 14:40)


인사말: 최창규 회장 (명지대 명예교수)

기조강연: 이영훈 (이승만 학당 교장)

강연주제: 한국현대사에서 자유이념의 여정



제1세션 (14:40 ~ 15:40)

  • 사회자: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 발표 1: 오세희 (자유기업원 초빙연구위원)

    • 발표주제: 자생적 질서이론적 관점에서 본 노자의 소국과민 국가론

    • 토론자: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동양철학)

  • 발표 2: 홍주현 (「영화로운 개인」의 작가)

    • 발표주제: 감정, 다수결 그리고 자유주의

    • 토론자: 권혁철 (시장경제제도연구원 원장)

중간 휴식 (15:40 ~ 15:50)

제2세션 (15:50 ~ 16:50)

  • 사회자: 최창규 (본 학회회장,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발표 1: 김비환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발표주제: Toward a Reflexive Liberal Egalitarianism: Reconstituting the Conditions of Agency

    • 토론자: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 정치철학)

  • 발표 2: 민경국 (강원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발표주제: 질서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새폴스키의 자유와 책임

    • 토론자: 김기수 (본 학회 총무이사·변호사)

폐회 (16:50 ~ 17:00)

  • 폐회사: 최창규 (본 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