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러시아가 승리한다면”−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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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라이너 지텔만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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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저명한 독일의 안보 및 방위 정책 교수 카를로 마살라(Carlo Masala)가 자기의 책 ≪만약 러시아가 승리한다면(Wenn Russland gewinnt)≫을 완성했다. 불행하게도, 경고로서 의도된 그 책이 오늘 지금까지보다 더 적절하다. 독일에서, 그것은 인기도서 목록에서 1위에 도달했다.
마살라는 제3차 세계 대전의 묵시록적 전망도, 유럽에 대한 대규모 러시아 공격의 시나리오도 개설(槪說)하지 않는다. 그의 견해로는, 만약 러시아가 자기가 현재 점령하고 있는 영토를 유지할 수 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승리는 이미 존재한다. 자기의 시나리오에서, 그는 사실상으로 결정되는 평화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의 20퍼센트를 가지도록 허용할 것으로 가정했다. 서양은 오해해서 그 합병이 국제법 아래에서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만, 러시아에서는 샴페인 코르크 마개들이 펑 터지고 있고 승리가 경축되고 있다−그러한 것이 그 시나리오다.
그러나 그것이 거기서 멈출까? 오늘날 서양의 많은 사람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약화된 러시아가 좀체 기꺼이 다음 모험을 추구해서 NATO를 공격하지도 혹은 할 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위한다. 마살라의 시나리오는 다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몇 년 후, 러시아는 에스토니아의 나르바(Narva)라는 작은 도시를, 거기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들을 보호한다는 구실 아래, 공격한다.
그 공격은 의도적으로 아주 “작게” 유지되어서, 한편, NATO 영토가 침범되지만, 다른 한편, 미국과 서유럽에서 정치인들과 여론은 세상 사람이 57,000명 주민을 가진 작은 도시를 두고 세계 전쟁의 위험을 무릅쓰기를 정말로 원하는지 자문한다. 마살라의 시나리오: 오직 동유럽인들만이 NATO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 수반되는 실제 위험을 인식한다. 그러나 미국과 서유럽은 물러난다. 모든 구두 보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후 서유럽인들은 필요한 군사 역량 강화를 집행하지 못했다. “어느 곳에서도 방위에 더욱더 많이 소비되어야 한다고 그러므로 사회 지출, 연금들, 혹은 의료에 절약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민에게 전달될 수 없다. 발트해 국가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오직 중부 및 동부 유럽 나라들에서만 위협의 인식이 시종일관하게 높은 채로이다.”
마살라는 서양의 유화 정책을 비판하는데, 이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러한 치명적인 결과들을 이미 끼쳤−고 계속해서 끼친−다. 러시아인들의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핵무기 사용의 공포를 반복해서 더 부추기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원조 전달은 가능한 핵 확산 공포 시나리오 아래에서 이루어졌고, 군사 상황에 비추어 항상 너무 늦게 왔으며, 항상 너무 적어서 그 나라를 러시아에 대항해 성공적으로 자위할 처지에 둘 수 없었다. 러시아가 이 경험들로부터 도출하는 교훈은 반대편이 일정 조치들을 취하는 것을 막도록 핵 위협들이 작용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러시아의 성공이 설명될 수 없는데, 왜냐하면 경제적으로 그 나라가 유럽보다 아주, 아주 더 약하고, 그것의 군사 능력들도 역시−우크라이나 전쟁이 보여주듯이−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가정되었던 것보다 훨씬 더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서양의 약함에 의지하고 있다−그것은 극우와 극좌에 있는 [서양의] 정치인들 가운데 자기의[러시아의] 변명자들과 동맹자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의도적으로 그 위험을 경시하고 노련하게 사이비 평화주의 표어들을 가지고 사람들의 공포에 호소한다. 러시아의 힘은 서양의 공포와 나약함에 있다−마살라의 이 평가는 불행하게도 대단히 시사적(時事的)이다.
그의 시나리오에서, 마살라는 국민 연합(Rassemblement National) 출신 프랑스 대통령에게 말하게 한다: “세상 사람은 전쟁광 나라들이 어떻게 자기들 자신의 경제를 거의 망쳐 놓았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게 이 전쟁을 질질 끌기도 했는지−그 최종 결과는 1년 반 전에 이미 달성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그리고 그로 인해, 수십만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수천의 우크라이나인에게서 오늘 아직도 살아 있을 기회를 빼앗았는지를 보았습니다.” 이 냉소주의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러 오지 않고, 그를 돕는 데 대한 반대를 적극적으로 선동−하며, 그다음, 그가 물에 빠져 죽은 후에, 의기양양하게 그리고 독선적으로, “있잖아, 내가 처음부터 그 말 했지, 그가 물에 빠져 죽을 거라고,”라고 말−하는 어떤 사람을 생각나게 한다.
마살라의 시나리오는 무서울 정도로 현실주의적인데, 그것이 묵시록적 종말일 시나리오가 아니라, 1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시작 이래 우리가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을 그저 외삽(外揷)할 뿐이라는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이 칼럼은 2026년 2월 1일에 작성되었고, 2월 3일 ≪시티에이엠(CityAM)≫에 게재되었다. https://www.cityam.com/if-russia-wins-one-year-on/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은 역사학자이자 사회학자이고, ≪국가들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방법: 베트남, 폴란드, 그리고 번영의 기원(How Nations Escape Poverty: Vietnam, Poland, and the Origins of Prosperity)≫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830632)의 저자이다.
번역: 황수연[미제스와이어(https://mises.kr)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