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갈등을 일으킨다

예비 선거들이 다가옴에 따라 후보들에게서 나오는 정치적 진술들에 관해 언급할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그들의 수사(修辭)의 적대적인 성질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예비 선거 상대들을 공격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데, 그들이 대부분 것에 대하여 널리 의견을 같이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그렇다, 공화당원들은 가끔 힐러리에 잽을 날릴 것이지만, 대개 그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있는데, 그들이 공유하는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한편, 힐러리와 버니는 누가 더 진보적인지, 그리고 심지어 진보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도 논쟁하고 있다.

후보들은 자기들이 공유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정치인들은 어떤 차이점들이든, 그것들이 얼마나 작건 상관없이, 꺼내고 확대한다. 정치는 갈등을 일으키는데, 왜냐하면 만약 한 사람이 이기면, 다른 사람들이 지기 때문이다.

그것을, 거래에 대해 모든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시장 교환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협동적인, 시장 거래들에 비교해 보라. 시장 거래들은 평화롭게 일어나고 모든 사람을 만족한 채로 남겨두는데, 설사 거래 당사자들이 거의 모든 것에 관해 의견이 다를지라도 그렇다.

당신이 상점에 갈 때, 당신은 점원에게 문의하여 당신들이 똑같은 종교적 신념들을 공유하는지, 이민 정책에 의견을 같이하거나 수정 헌법 권리들에 찬성하는지, 혹은 낙태나 동성 결혼에 관해 똑같은 견해들을 가지는지 조사하는가? 아니다, 그것은 결코 생기지 않는다. 시장들에서는,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에 관해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협동할 수 있다. 정치에서는, 사람들이 거의 모든 것에 관해 동의할 수 있지만, 정치는 비슷한 견해들을 간직하는 사람들조차도 적으로 만든다.

정치는 갈등을 일으킨다. 시장들은 협동을 일으킨다.

랜들 G. 홀콤(Randall G. Holcombe)은 독립 연구소(Independent Institute) 선임 연구위원,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드보 무어(DeVoe Moore) 경제학 교수, 그리고 독립 연구소 책 ≪위험에 처한 자유: 미국 역사에서 민주주의와 권력(Liberty in Peril: Democracy and Power in American History)≫의 저자이다.

원문은 https://blog.independent.org/2016/02/09/politics-creates-conflict/에서 읽을 수 있다.

번역: 황수연(전 경성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