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유주의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눈부셨다, ‘자유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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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적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가장 소중한 유산은 다름 아닌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소유할 자유, 거래할 자유, 이동할 자유, 수많은 자유로움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발견으로 헌신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들은 질곡과 황폐함에서 사람들을 해방시켜왔다. 자유기업원의 창립 25주년을 맞아 40명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자유의 순간들>은 그러한 자유로운 삶의 구체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자유의 순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 인물, 사물 등을 선정, 이 요소들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인류의 자유 증진에 큰 공을 세웠는지 분석한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낯선 세상의 문이 열리다’, '2.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발견한 기회’, '3.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4. 미래를 여는 지식혁명’, '5. 새로운 질서의 탄생’, '6. 평평한 세계를 만든 힘’, '7. 부와 번영의 시대가 시작되다’, 를 통해 전문가들이 각 역사적 요소가 어떻게 인류 역사의 자유 증진에 기여했는지에 대한 고견을 내놓았다. 

세상을 바꾼 것은 생각일수도 있고, 어떤 사물이거나 사건일수도 있다. 질병이나 전쟁이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이 책을 보며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그 변화를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조명해 보기를 권한다.

<자유의 순간들>는 자유기업원이 펴냈다. 강성진, 복거일 등 총 40명이 집필하였으며 최승노 자유기업원장이 엮었다. 본 책은 과학, 인문학, 경제, 역사, 사법, 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분야에서 자유로운 삶의 구체화에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최승노 엮음, 지식발전소, 325쪽,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