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제학 교수들 `대처같은 대통령과 웰치같은 참모를…`

경제학 교수들은 차기 대통령으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와 같은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의 경제 참모로는 잭 웰치 전 GE 회장처럼 기업을 잘 아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자유기업원은 1일 전국 경제학 교수 5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에 제안할 국정철학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제학 교수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경제 성장에 힘쓸 것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할 것 △기업 규제와 교육 규제를 완화할 것 △수도권 규제를 해소할 것 등을 제안했다. 벤치마킹해야 할 리더로는 대처 전 영국 총리라는 답변이 63%에 달했고, 경제 참모로는 잭 웰치 전 GE 회장과 같은 기업 인사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차기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는 '작은 정부론'(23%) '부의 미래'(19%) '맨큐의 경제학'(15%) 등이 꼽혔다.

신헌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