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련 "김장겸 반대?…민노총 언론노조 MBC-YTN 비판부터"

자유기업원 / 2024-03-20 / 조회: 2,353       미디어펜

민주노총이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국민의힘 비례후보 선출을 반대한다는 주장과 관련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는 "민노총 언론노조는 현재진행형인 MBC-YTN의 노동탄압부터 비판하라!"는 비난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공언련은 "민노총 언론노조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비례후보 선출을 반대한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대로 KBS MBC YTN 등을 차례로 접수하고 TBS를 정권홍위병으로 앞세워 여론을 왜곡했던 민주당 '언론부역자’들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김장겸 사장을 폭력적으로 쫓아낸 뒤 민노총 언론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들을 상대로 협박과 모욕을 일삼았다. 이들의 반 인륜적 행태에 스트레스로 병을 얻거나 퇴사한 직원들도 여러 명"이라며 "당시 배현진 앵커의 조명창고 대기발령과 특파원 일괄 복귀명령 등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밖에도 이들의 패륜적 행태는 일상적으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 언론노조원들이 겪어온 노동탄압은 현재진행형이라며 "YTN은 비노조원 고참직원들을 별도 부서를 만들어 '수용’하고, 야근전담 근무를 지정했다. 나이 때문에 건강상의 우려가 있음에도 1-2년 야근을 해야 했고 일부는 3년 넘도록 빼주지 않고 있다"며 "MBC와 마찬가지로 YTN도 '미래발전위원회’라는 홍위병 조직을 만들어 비노조원들을 압박했고 허위 사실을 조작해 징계를 내리는 등 막가파식 행패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공언련은 "이 같은 위선적 집단이 김장겸 전 사장의 비례대표 선정을 비판하는 뻔뻔함은 보는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며 "민노총 언론노조, MBC 노조, 민주당에게 현재 진행형인 MBC와 YTN의 패륜적 인사 테러부터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전문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민노총 언론노조는 현재진행형인 MBC-YTN의 노동탄압부터 비판하라!


민노총 언론노조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비례후보 선출을 반대한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비례대표 당선권에 김 전 사장이 배치되자 '기함할 노릇’이라며 거품을 물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대로 KBS MBC YTN 등을 차례로 접수하고 TBS를 정권홍위병으로 앞세워 여론을 왜곡했던 민주당 '언론부역자’들이 할 말은 아니다.


이들은 김장겸 전 사장이 과거 본부장 시절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에 직원 2명을 발령한 것과, 사장 재임 중 부사장이 직원 8명의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발령을 전결한 게 부당노동행위라고 비난한다. 


해당 부서는 격화하는 방송 경쟁 속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을 찾기 위한 조직이었고, 특히 상당수 기자, PD들이 배치된 산하 월드와이드제작팀은 세계 각지를 취재해 여행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런 부서 배치가 부당노동행위라면, 반대파 직원들에게 힘들고 험한 허드렛일로 모멸감을 주는 현재의 MBC와 YTN 상황은 악질적인 노동탄압 아닌가? 


김장겸 사장을 폭력적으로 쫓아낸 뒤 민노총 언론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들을 상대로 협박과 모욕을 일삼았다. 이들의 반 인륜적 행태에 스트레스로 병을 얻거나 퇴사한 직원들도 여러 명이다. 당시 배현진 앵커의 조명창고 대기발령과 특파원 일괄 복귀명령 등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밖에도 이들의 패륜적 행태는 일상적으로 벌어졌다. 


언론노조 출신 경영진과 언론노조 간부들이 합동으로 'MBC 정상화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소수노조 조합원과 비노조원들을 강압적으로 조사하고 징계했다. 2018년 이후 2년여 동안 MBC에서 해고된 직원만 19명이다. 


그밖에도 간부급 기자들에게 색인 붙이기, 인터뷰 타이핑을 시키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괴롭혔다. 몇 년 전 방송된 아침뉴스를 보고 리포트 제목과 인터뷰 한 사람의 이름을 찾아내 방송 서버에 입력하고, 카메라 기자들이 찍어온 인터뷰 내용을 즉시 받아 적게 했다. 

편집부에 남아있는 비 언론노조원에게는 과거 프리랜서 작가들이 하던 일을 시켰다. 건강, 시장물가 등 생활뉴스를 작성하게 하고는 직접 녹음해 방송하지는 못하게 금지했다. 


순환근무 인사 원칙도 비 언론노조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기자들을 대거 중계차 PD로 발령해 수년씩 말 그대로 '처박아’ 두었다. 

비 언론노조원들이 겪어온 노동탄압은 대부분 현재진행형이다. YTN도 마찬가지이다.


YTN은 비노조원 고참직원들을 별도 부서를 만들어 '수용’하고, 야근전담 근무를 지정했다. 나이 때문에 건강상의 우려가 있음에도 1-2년 야근을 해야 했고 일부는 3년 넘도록 빼주지 않고 있다. MBC와 마찬가지로 YTN도 '미래발전위원회’라는 홍위병 조직을 만들어 비노조원들을 압박했고허위 사실을 조작해 징계를 내리는 등 막가파식 행패를 부렸다.


민노총 언론노조는 언론사를 접수한 뒤 편파-왜곡보도를 했을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는 비노조원이라는 이유로 같은 노동자를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를 벌이고 이를 모른 척 눈감고 있다.


이 같은 위선적 집단이 김장겸 전 사장의 비례대표 선정을 비판하는 뻔뻔함은 보는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자신의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티끌에 광분하는 위선적 태도를 지켜보는 것도 이제 신물이 올라올 지경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는 민노총 언론노조, MBC 노조, 민주당에게 현재 진행형인 MBC와 YTN의 패륜적 인사 테러부터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문 정권시절 자행됐던 수많은 부당노동행위와 불법 언론장악 범죄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올려 합당한 처분을 받게 할 것임을 명심하라!


2024년 3월 20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문상진 미디어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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