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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美기업연구소 여론조사분석가 칼린 보먼

조선일보 / 2004-05-21 / 조회: 11,739       조선일보, A4면

“이라크戰때 한국 反美감정 아랍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
다른나라… "부시때문에 싫다" 한국인들… "미국자체가 싫다"

“미국의 이미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스타일로 인해 각국에서 더 나빠졌지만, 한국인의 반미(反美) 감정은 누가 미국 대통령이냐에 상관없이 높습니다.”

20일 자유기업원과 미기업연구소(AEI)의 공동 심포지엄에서 ‘반미 감정에 대한 미국인의 의식’을 주제로 발표한 AEI의 여론조사 분석가 칼린 보먼(Bowman)은 “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의 군사적 저항이 너무 약해 실망스럽다는 한국인의 응답(58%)은 아랍인들 반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보먼은 미국 내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싱크 탱크인 AEI에서 25년간 미국 내 각종 여론조사 기관들의 결과를 취합해 분석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 한국 내 높은 반미감정의 이유는?

“세대 변화, 고학력 젊은 층의 등장, 미국에 ‘적대적인’ 언론매체 환경 등의 이유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와 같은 문화적 이유가 혼재한다. 또 여중생 2명이 미군 차량에 숨진 사건 등의 이벤트에 좌우되는 것도 있다.”

* 반미감정은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들에서도 공통적인 현상 아닌가?

“다른 점이 있다.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에 비우호적인 사람들에게 ‘반미가 미국 자체가 싫어서인지, 부시 대통령 탓인지’를 물었더니 많은 나라에선 부시 탓이라고 했지만, 한국에선 ‘미국 자체가 싫다’는 대답이 더 많았다.”

* 미국 정치의 주도층이나 지식인들은 한국 내 반미감정을 어떻게 보나?

“미국의 지식인들도 대체로 ‘미국은 전 세계에 좋은 일을 하려 한다’는 생각이어서, 한국 내 반미감정을 이해하기 힘들어 한다. 그러나 미국 여론조사기관들은 미국인이 다른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로 묻지 않는다. 예컨대 1980년대 일본과의 무역전쟁, 중국 텐안먼사태 이후 이들 나라에 대한 이미지 조사를 한 경우도 드물다.”

*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사건에 대한 미국인의 반응은?

“현재 미국인은 공화당 성향이 45.5%, 민주당 성향이 45.2%로 완전히 갈라졌다. 그러나 이 사건에는 모두 경악했다. 다만, 이 사건을 ‘고립된 사건’으로 보는 성향이 압도적이다.”

* 미국 대선을 어떻게 예상하나?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때의 미국 대선은 언제나 그에 대한 국민투표이다. 유권자들은 일단 부시가 재선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민주당 후보가 프랭클린 루스벨트라 할지라도 부시를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양분돼 있다.”

(이철민기자 chulmi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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