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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경제단체들도 잡셰어링 본격 참여

글쓴이
자유기업원 2009-04-07 , 문화일보, @

경제단체들도 잡셰어링 본격 참여

 

전경련·무협, 임금 줄여 채용 확대상의 등은 기업에 홍보 작업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상의), 한국무역협회(무협) 등 국내 대표적인 경제단체들이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에 본격 뛰어들었다. 일부 단체는 회원사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임직원들의 임금을 깎기도 하지만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규모 홍보전에 나선 곳들도 있다.

7
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근 전경련은 한국경제연구원
, 국제경영원, 자유기업원, 중소기업협력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임원들의 임금을 10% 줄이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경련은 새로 구성되는 노동조합 집행부와 협의해 일반 간부와 직원들의 임금도 5%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경련은 당장
4월 급여부터 임원들과 직원들이 급여를 자진 반납하는 형태로 기본급 중 각각 10%, 5%를 떼어낼 예정이다. 현재 대졸 정규직 사원을 채용 중인 전경련측은 임직원으로부터 반납받은 급여를 모아 채용 규모를 최대한 키울 방침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전경련이 직접 나서 기업들의잡셰어링을 주창하고 나선 만큼 회원사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무협도 지난
6일 코엑스,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도심공항 등 자회사와 함께 인건비, 관리비 절감을 통해 올해안에 50여억원을 마련, 200개의 정규직 및 계약직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의는 임금삭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신 전국 상의 조직망을 통해 잡셰어링을 홍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10일 경남 울산(예정), 16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5월초까지 전국의 주요 거점 20곳에서 잡셰어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전국 14개 경총 조직을 돌며 잡셰어링 설명회를 진행,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만용기자
my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