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검찰, ‘언소주‘ 김성균 대표 30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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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 2009-06-25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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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노승권)는 특정 신문 광고주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김성균 대표를 30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언소주의 활동이 형법상 강요죄에 해당되는지 검토하고 있으며, 김 대표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인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언소주를 고발한 공정언론시민연대 대표인 이재교 인하대 법대 교수를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언소주는 조선일보에만 광고를 낸 K제약에 대해 제1호 불매운동 대상기업으로 지목한 바 있으며, 최근 삼성그룹을 두 번째 불매운동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언소주 측은 전날 카페 게시판을 통해 "24일까지 진행된 삼성에 대한 불매운동 결과 총 7억7000여만원여의 매출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언소주는 현재 공정언론시민연대와 바른사회시민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등 3개 단체로부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이다.
한편 언소주와 사회당은 23일 "김 대표가 사회당원이 아님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해당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자유기업원과 이를 보도한 조선·동아·문화일보 등 8개 언론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재호기자 next08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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