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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유기업원 ‘증세 찬성 다수‘ 의원 20명 공개

글쓴이
이상화 2011-07-28 , 연합뉴스

보수성향의 시장경제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은 28일 세금 관련 입법 활동 과정에서 증세 찬성과 감세 반대를 많이 한 국회의원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자유기업원은 18대 국회의 세수 관련 의정활동 현황과 의원 투표 성향을 분석해 ‘세금 입법활동 현황 및 평가‘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는 18대 국회가 올해 6월 기준 가결된 세수 관련 의안 121건 가운데 세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69건의 정당별, 의원별 투표 성향을 분석해 ‘순증세 찬성률‘을 냈다.

순증세 찬성률은 증세 찬성 및 감세 반대 투표수에서 증세 반대 및 감세 찬성 투표수를 뺀 수치를 의안 69건으로 나눈 것이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66.7%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조승수(진보신당, 54.5%), 김진애(민주당, 50.0%), 박우순(민주당, 50.0%), 김진표(민주당, 35.7%)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송영길(민주당), 홍영표(민주당), 이무영(무소속), 최재성(민주당), 강기갑(민주노동당), 강기정(민주당), 최종원(민주당), 백재현(민주당), 정범구(민주당), 조경태(민주당), 박병석(민주당), 문학진(민주당), 이정희(민주노동당), 박주선(민주당), 송민순(민주당) 등의 의원도 찬성률이 높았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이 상대적으로 감세보다는 증세 입법활동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기업원은 전했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