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임금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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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oham Patil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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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E_해외칼럼_25-43.pdf
사람들이 고용주에게 가장 자주 가지는 불만 중 하나는 바로 급여에 관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비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노동은 그 자체로 고유한 가치를 가진다’는 생각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그 전제 자체가 노동의 본질을 오해한 것이다.
가치는 주관적이며, 노동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금융 분석가가 사냥-채집 사회로 시간 이동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 사회에서는 금융 분석가로서의 일은 전혀 가치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일에 대한 수요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최고의 사냥꾼이 부유층이었겠지만, 오늘날 사회에서 부유층 상위 1%에 속하는 사람들은 사냥꾼이 아니다. 대신, 그들은 사업가이거나 높은 임금을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는 시대에 따라 노동의 가치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준다.
오늘날 금융 분석가가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일이 현재 사회에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동일한 일을 원시 사회에서 수행한다면, 그의 노동은 아무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것이며, 오늘날처럼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도 없을 것이다. 자유시장은 본질적으로 어떤 종류의 노동이 사회적으로 필요한지를 결정한다. 만약 한 근로자의 노동이 큰 가치를 창출한다면, 기업은 그를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급여를 제시할 것이다.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내가 하루 8시간을 일하기로 하고, 그 시간을 우물을 파는 일이나 울타리를 만드는 일 중 하나에 쓸 수 있다고 하자. 두 가지 일 모두 동일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가치가 똑같은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더라도 내가 만들어내는 가치의 크기는 다른 변수들에 따라 달라진다. 즉, 가치는 주관적이며, 임금은 노동의 양이나 시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평가와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자유시장에서는 기업이 모든 협상력을 독점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강제력이 없는 상황에서는, 고용은 어디까지나 고용주와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합의한 결과이다. 고용주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을 고려해야 하므로 임금의 상한선(upper limit) 을 정한다. 반면 근로자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저선(lower limit) 을 정한다. 결국 임금은 이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서의 협상 결과로 결정된다.
결론적으로, 노동의 가치는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공정한 임금’이 무엇인지 객관적인 기준을 세울 수 없다. 자유시장에서는 공정한 임금이란 고용주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금액과 근로자가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 금액이 일치하는 지점이다. 어느 한쪽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들은 언제든 대안을 찾을 자유가 있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Soham Patil
What’s a Fair Wage
16 Jun,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