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변화로 본 시장경제의장점

김시현 / 2021-12-20 / 조회: 143

우리나라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나는 본래 유령화되는 지방도시와, 전통시장의 소멸들, 주로 시장경제에서 도태되어가는 것들을 우려했던 일반 대학생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문래동의 한 카페를 방문하면서 우리사회의 문제의 해결책을 또 다시 시장경제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서울의 도시 거리에서 귀로는 쇳소리들이 들리고 눈으로는 예쁜 카페들과 예술작품들이 보이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서울특별시 문래역 7번 출구 근처에 있는 문래창작촌이다. 나는 최근 문래창작촌에서 카페와 식당을 가기 위해 방문하였는데 놀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카페와 식당들이 문래의 본래의 철제공장들 바로 옆에 섞여서 운영되고 있으며, 더구나 철제공장의 그 건물양상을 그대로 보존하고 그림을 건물에 그리고 예쁘게 꾸며 차린 카페가 굉장히 이색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밤늦게까지 기계를 작업하는 철공장년들의 작업모습과 바로 옆에 예쁜 카페들에서 밤늦게까지 노는 젊은 세대들이 한 공간에 어우려저 정말 낯선 모습이고 한편으로 이상한 모습이다. 밥을 먹을 때는 철제공장의 낡은 기계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는데 이는 같이 상생하고 있는 철제공장들의 소음이 카페와 작업실의 멜로디가 된것이었다.


문래창작촌은 1970~1980년대 대표적인 기계금속 제조업 가공단지였지만, 1990년대 후반이후 산업체계의 변화로 공단이 시흥, 대구 등으로 이주하게 되어 활기가 넘기천 공단은 작아지게 되었다고 한다. 동시에 1990년대의 말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한 홍익대 주변 젊은 작가들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대학로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빈공간들이 많고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문래동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배경이 있는 곳이다.


또한 문래창작촌 방문 당시, 철제 공장 벽들에 곳곳에 보이는 그림들과 그래피티는 홍대 근처의 그래피티와 상당히 유사하면서 어두운 철제공장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시킨 것으로 보였다. 이는 문래동을 찾아오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다채로움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여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었고, 문래동에 사는 지역주민 또한 어둡고 허름한 느낌이 강해 무서웠지만, 카페와 식당들이 들어오고 홍대의 작업소들이 들어오고, 다양한 벽화들이 생기면서 예술이 공존하게 되어 동네가 살아난 것 같고, 독특한 지역 명소가 된 것 같이 기분이 좋다는 느낌을 심어주게 되었다. 알아보니, 문래창작촌의 작가들이 철공소의 특성을 반영하는 간판이나 그림을 그려주는 프로젝트가 있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철재공장들에게는 빈자리의 새로운 이웃으로 받아주며 또 예술가들에게는 그러한 철제 공장 간판이나 벽에 그림이나 그래피티를 그려주는 화답으로 한 공간에 전혀 다른 이질적인 세대가 독특한 예술적인 문화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었다.


이렇게 문래동은 철제금속 단지에서 철공+예술적 공간으로 바뀌어 서로 상이한 문화와 직업을 가지고 있는 다른 세대가 모여 서울의 도시거리의 흥미로운 양상을 띄고있어 그 자체로 시장에서 개성적인 특색을 갗춘 또 다른 시장으로 되었다. 만약 전통 공업단지를 지키기 위해 상업단지가 자유롭게 들어오지 못하는 제한 정책을 펼쳤다면, 그러한 또 하나의 특색있는 새로운 시장이 나타났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문래창작촌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이것을 창조경제라고 본다. 낙후되어가는 시장과 도심에서, 시장원리에 따라 상업적인 문화들과 예술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새로운 특색있는 관광적 소비대상이 되어, 개성적인 시장을 창조해낸 것이다. 한 교수는 모든 산업에서 창조, 발명, 혁신, 발견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게 하려면 천재발명가와 혁신가로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 내의 모든 시장을 자유롭게 하고 재산권을 보호해주고 창조경제는 자유시장경제이고 자유시장경제만이 창조경제가 될수 있는 것이다라고 한다. 이는 문래창작촌이라는 새로운 문화소비대상을 창조경제로 볼 수 있으며, 자유로운 시장경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는 것에 대입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을 간과한 사회는 실패한 결과를 가져온다. 인간은 누구나 무한하고 이기적인 욕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욕구를 봉쇄하면 원동력은 낮아지고 전체적인 생산성은 떨어지기 쉽상이다. 또한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이다. 자유시장은 법 질서를 어기지 않는 선에서 인간의 무한한 부의 추구를 보장하는 시스템. 의욕을 높이며 사회 전체의 부를 항샹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시장경제 내의 자유로운 경쟁으로 문래창작촌과 같은 또 다른 창조시장, 소비대상을 만들어내었고, 이러한 경쟁은 우리나라 어디에서 지금도 또 다른 창조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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