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들의 화두는 ‘ESG 경영’이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이 ESG 공시를 의무로 두고, 투자자들은 기업에 ESG 경영을 하도록 요구한다. 우리나라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ESG는 그 자체로만 보면 참 멋진 말이다. 기업에 ‘E(Environment·환경)’와 ‘S(Social·사회)’를 생각하고 ‘G(Governance·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라는 얘기니 말이다. 기업이 이대로만 한다면, 인류 모두의 지속가능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믿음마저 작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ESG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어떻게 기업의 미래가치를 증대시키는지에 대해서 정답을 말할 수 있는 이는 없다. 세계의 모든 기업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SG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위성과, 하지만 ‘그 실체를 모르겠다’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유기업원이 《ESG 제대로 이해하기》를 내놨다. ESG가 나오게 된 배경, 기후위기와 탄소배출권의 의미,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의 미국 변화, ESG와 국내 경영환경 등을 조근조근 설명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오형나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 등 학자들이 대거 집필진으로 각자 파트를 맡았다. “정부가 다양한 압력과 평가로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적 기업환경에서 ESG 경영이 자발적이거나 창의적인 경영 전략으로 이어지지 않고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대목은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자칫 글로벌 추세를 따라간다며 어설프게 접근하다 오히려 ESG 경영을 아니한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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