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기업원, 창립 5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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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2002-04-13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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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보도] 자유기업원, 창립 5주년 기념식
보도일 : 2002년 04월 13일
보도처 : 매일경제
자유기업원(원장 민병균)은 12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송자 자유기업원 이사장,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송병락 서울대 교수 등 학계, 경제계, 법조 계, 문화계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기업원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송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교육제도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반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는 시장경제와 자유기업에 대한 철학과 사상 을 개발하고 교육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기업원은 설립이후 작은 정부, 개인의 자유와 책임, 법의 지배, 폭 력의 자제, 자유기업주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앞으로 자유기업원의 소명은 더 중차대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청연사인 임광규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법치없으면 자유도 없다'는 제 목의 강연을 통해 "요즘 몇년동안 잘못 교육받고 자란 사람들과 사회주의 논 리를 떠드는 지식인들이 개혁하자고 떠들어 온 것들의 95% 가량이 나보다 앞 서가는 사람을 묶어달라는 규제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 소장은 "과거에는 모든 좌익활동을 공권력이 막 아줬지만 지금의 공권력은 오히려 이를 방조.비호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재벌, 기업,학교, 사학재단이 앞으로 얼마나 더 존재하고 국민의 자유가 언제까지 보장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금강산관광 지원 등 대북정책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