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시장경제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反)시장적’ 국민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자유경제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본원에서 개최한 ‘한국의 시장경제 문맹률 수준은?-국민들의 경제인식에 대한 국제비교’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송헌재(경제학) 서울시립대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송 교수는 세계 각국 민간 사회단체와 사회 과학자들이 조사하는 ‘경제자유지수(EFW)’와 ‘세계가치관조사(WVS)’ 데이터를 토대로 각국 국민들의 시장경제에 대한 친화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시장친화 국민 비율’에서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국가 47개국 중 45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만큼 시장경제에 대한 친화적 인식을 가진 국민이 적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국민 개개인이 시장경제에 대해 얼마나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위는 미국, 2위는 스웨덴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보다 비율이 낮은 국가는 이집트와 조지아뿐이었다.
송 교수는 “한 국가의 제도가 잘 설계돼 있다 해도 국민의 인식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그 경제 제도가 성공할 수 없다”며 “시장경제 토대 위에서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시장 인식’의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NO. | 제 목 | ![]() |
등록일자 |
---|---|---|---|
9255 | ![]() 자유기업원 / 2024-07-16 |
||
9254 |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
||
9253 |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
||
9252 | [人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
||
9251 |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
||
9250 |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
||
9249 |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州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
||
9248 |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
||
9247 |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
||
9246 |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
||
9245 |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
||
9244 |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
||
9243 |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
||
9242 |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
||
9241 |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